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최근 한국은행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20년 일본을 추월하고 2040년에
는 미국과 비슷해질 것임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아시아 경제의 장래’라는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1인 당 GDP도 2040년에 4만5000달러로 올라 현재 미국, 일본의 3
분의 1 수준에서 3분의 2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35년 장기 전망이란 너무 많은 불확실성을 전제하므로 그렇게 믿을 바가 되지는 못
한다. 그러나 중국이 거대해지면 그만큼 우리 에게 미칠 정치?경제?사회적 영향은 거
대해질 것이다. 행여 중 국만 시나리오대로 발전하고 우리는 뒷걸음치는 사태가 발생
한다 면 한 세대 뒤 이 큰 이웃에게 치이고 쪼들리고 수모당할 우리의 모습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한국 과 중국의 사정은 이런 우려를 거울
처럼 담을 상황이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핵심 자문역으로 알려진 정비젠(鄭必堅)은 최근 중국의 장래
에 대한 글을 ‘포린어페어스(China’s ‘Peac eful Rise’ to Great-Power Status,
Foreign Affairs 9/10 2005 )’에 올려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은 1978년 외국
인 투 자를 개방한 이래 27년간 연 평균 9.4%의 경제성장을 진행해왔다 . 그러나 아직
경제규모는 미국의 7분의 1, 일본의 3분의 1에 불 과하다. 따라서 앞으로 45년간 과
거의 성장행보를 계속해야 2050 년 ‘중간 수준의 현대적 선진국’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세 계 평화만이 이런 성장을 보장하므로 중국은 그때까지 다른 생각 없이 오
직 ‘평화적 성장’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만약 중국이 9%대 성장을 45년간 기록한다면 중국 경제는 60배로 늘어나고 1인당
GDP도 현재 한국의 3~4배가 될 것이다. 이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장이며 중국은
이제부터 경제성장에 따른 자원 제약, 정치?사회적 갈등 등 온갖 성장통(成長痛)에 시
달릴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지도부는 터무니없이 원대한 국가목표??세워 놓고 이를
위해 어떤 난관이든 타개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 한때 그런 의지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온
세계가 기막히게 호경기를 누리던 지난 몇 년을 우리는 ‘새 판’을 짜는 일로 보냈
다. 경제가 잘못되는 것 은 과거 정권이 남긴 유산 탓이므로 누가 와도 어쩔 수 없고
, 야 당과 언론의 왜곡 때문에 국민이 이반(離反)해서 더욱 안 된다.
  
  따라서 현 정권이 정치?경제의 틀을 바꾸므로 다음 정권은 탄탄 한 성장기반을 물려
받을 것이라고 현 정권은 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참여정권은 지금 과거의 상부?하부 구조를 뜯어고치는 데 시간과 자원을
물 쓰듯 하고 있다. 국방개혁 289조원, 행정 도시건설 45조원, 국가균형발전 115조원
,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 시건설, 포괄적 대북경제지원 등 모두 민족공조, 자주국방,
동반 성장, 기득권 타파 등을 위한 비용이다. 올해 정부는 4조원 이상 의 세수 결함을
예상하고 내년 예산적자는 11조7000억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 국가사업의 청구
서가 얼마나 쌓일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을지, 얼마나 더 국채(國債)를 요구할지 누가
알 것인가.
  
  정권은 엉뚱한 데 몰두하고, 자원은 고갈되고, 분열과 갈등이 사 회를 지배하고, 기
업은 투자할 마음이 없고, 그 가운데 급속한 고령화로 금쪽같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이 오늘의 우리 사회이 다. 중병(重病)을 인정하지 않는 환자는 치유불능의 말기(末期
) 로 가는 도리밖에 없다.
  
  거대한 중국은 우리의 기회이자 위협이다. 과거 세대는 중국과 ‘약간의 격차’를
벌려 놓았고, 오늘날 우리가 중국인에게 위세 를 좀 떠는 것은 거의 이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대에 우리는 미국에 붙은 멕시코 정도나 될 것인가. 오늘날 견강부
회( 牽强附會)하는 자들의 책임을 물을 날을 위해서 한마디 남겨 놓지 않을 수 없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16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넷 댓글 2006.05.29 755
715 PD, 실험 가운을 입다. 2006.05.29 919
714 말의 전쟁과 언론의 역할 2006.05.29 833
713 황우석 교수가 책임질 일이 아니다. 2006.05.29 1081
712 세계 무역 자유화 속에 안타까운 농심 2006.05.29 831
711 자이툰 부대 연장이 아니라 철수다. 2006.05.29 773
710 5 차 6 자회담에 거는 기대 2006.05.29 1014
709 동북아의 국제적 역학관계를 풀 열쇠-APEC 정상회담 2006.05.29 995
708 일본의 오만함에는 국제적인 협력으로 대처해야. 2006.05.29 1137
707 일류기업의 사회적 책임 2006.05.29 1186
» 중국의 미래, 한국의 미래 2006.05.29 1298
705 작은 정부, 큰 정부 2006.05.29 1405
704 '두마리 토끼' 선사한 북핵 타결 2006.05.29 1106
703 프랑스의 동거정부와 독일의 대연정의 교훈 2006.05.29 1792
702 쿠오바디스 ? 독일의 변화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것인가? 2006.05.29 1146
701 새로운 60년을 위해 2006.05.29 1186
700 결국 관건은 믿음! ? 4차 6자 회담의 휴회에 즈음하여 2006.05.29 1068
699 살인의 나라, 묵인의 공동체. 2006.05.29 1296
698 그 날이 오면 2006.05.29 1231
697 우리는 절대 두려워 하지 않는다. 2006.05.29 1331
Board Pagination ‹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