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8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위험수위를 넘어선 영국 청소년 거리 폭력



영국 청소년들의 거리 폭력 범죄가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 같다.
그 동안에도 청소년들에 의해 자행된 제법 큰 사건들이 심심찮게 뉴스와 신문에 등장해 왔던 터라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는 사실이지만 요즈음은 그 수위가 더 이상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될 만큼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오죽하면 JACQUI SMITH 내무장관조차 런던에서 혼자 밤거리를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Kensington이나 Chelsea 같은 제법 부유하고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지역조차
밤에 혼자 걷기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발언을 했는데 운 좋게도 자신은 밤 시간에 거리를 다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라는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어쩔 수 없이 밤 시간에 혼자 거리를 나서야 하는 야간 근무자들이나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학생들은 그만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는 뜻도 된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영국 청소년들은 비행, 탈선의 수위가 높다.
늦은 시간 거리에서 삼삼오오 어울려 다니는 청소년 패거리들의 거친 언어와 행동을 보게 되면,
성인 남성이라도 상대하기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아 보인다.
분명 법적으로 금지된 일인데도 이들의 흡연, 음주는 어디서나 목격되고 있으며, 자료에 따르면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 복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밤 시간대에 배회하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일반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하기도 한다.

지난 몇 년 사이에 10대 청소년들에 의해 자행된 거리 폭력 사건은 대부분 음주를 한 청소년들이
밤 시간대에 패거리를 지어 다니다가 지나가는 행인을 무차별 공격한 사례들, 대부분의 경우
희생자들은 이들의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들 사례 중 상당수가 이러한 범죄 현장을 자신들의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했다는 것이었다.

촬영된 영상 속의 청소년들은 희생자가 사망에 이를 만큼 강도 높은 폭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어떠한
죄의식이나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서 ‘for fun’, 즉 재미로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혀 영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적도 있다.

또한, 칼과 같은 흉기, 심지어는 총기 범죄까지도 이들 청소년들이 범인으로 드러나는 사건들도 여럿 있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거리 폭력 문제에 대해 영국이 그 심각성을 새롭게 깨달은 계기는 지난해 8월 10일 Cheshire 지역의 Warrington 타운에서 47세의 평범한 가장이었던 Garry Newlove가 자신의 집 앞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건을 통해서였다.

수사 결과 범인은 16, 17, 19세의 10대 청소년 세 명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종신형이 선고된 가운데,
시민들은 어느 누구도 이러한 청소년들의 무차별 폭력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청소년들의 거리 범죄의 원인으로는 가정 교육, 음주 등 다양한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으나, 역시 가장 주된 요인은 대부분의 경우, 가정에서 이들을 방치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전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영국의 미혼모 문제는 이러한 청소년 범죄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부모의 보살핌과 지도를 받지 못한 채, 게다가 학교에서도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한
이들 청소년들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아무런 의식 없이 이러한 범죄의 길로 빠져들기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한 영국 법 또한 청소년 범죄자들을 쉽게 석방함으로써 이들의 범죄를 방조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18세 이하 범죄율이 지난 3년간 무려
37%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4만 명이나 되는 우리 재영 한인들 또한 이들의 범죄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귀가하는 학생들과, 음주 후 술에 취해서 늦게 귀가하는 한인들이, 음주 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 패거리들은 뉴몰든 하이스트릿을 비롯, 한인들의 거주 지역에서도 심심찮게 눈에 뛰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밤 시간대 외출을 삼가하고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쩔 수 없이 밤 시간대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구나 이들 청소년 범죄자들로서 한인들과 같은 동양계 외국인들은 더욱 만만한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재영 한인 자녀들 또한 이들의 표적이 되는 것과 또 이들과 같은 무리와 어울리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일부 한인 청소년들도 밤 늦게까지 한인 청소년들끼리,혹은 이러한 영국인 청소년들과 어울려 거리를 배회하는 것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들은 어린 중고생들임에도 분명한 데 음주까지 하고 있어 심히 염려된다.
이들 어린 청소년들에게 술을 파는 한인 업소들은 아직은 없겠지만,재영 한인 사회의 안녕과 이들 청소년들의
부모가 영국에서 우리들과 함께 사는 동포들로서 생업에 종사하다보니 미처 아이들을 챙겨줄 틈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몇 푼의 이익을 위해 어린 청소년들에게 술을 파는 등 그들의 탈선을 부추기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타국에서 우리 동포들이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고 밤을 낮을 삼아 일을 하는 이유가 자식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것이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 ?
따라서 재영한인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는 행위는 그 청소년들은 물론 바로 그들 부모들의 인생마저 앗아갈 뿐만 아니라,모범적인 재영한인 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저해시키는 행위가 될 수 밖에 없다.
어린 청소년들은 부모들의 관심과 지도가 부족한 경우, 그리고 그 사회의 관심이 부족한 경우, 충분히
또래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아무런 의식 없이 그릇된 가치관이나 문화에 젖어들 수 있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무쪼록 위험 수위에 다다른 영국 청소년들의 거리 폭력 범죄와 관련, 주의를 당부드리며 재영 한인들의 피해나 영향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23 제대로 된 인사청문회 ? 2006.05.30 858
1422 '새로운' 뉴딜 New Deal 2008.12.10 859
1421 6.25 반세기와 한반도 비핵화의 과제 2008.06.26 859
1420 11월 17일자 美 민주당 승리와 북핵 문제 2006.11.17 859
1419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기대하며 2010.08.18 860
1418 예비 ‘법’조인의 실종된 ‘도덕’성 2009.01.16 862
1417 아무리 복고가 유행이라지만, 방송 정책도 과거로 회귀하려는가? 2009.04.10 862
1416 한국 사법의 직무유기 2007.12.14 862
1415 2007년을 보내며 - '무한 경쟁'의 사회의 개막 2007.12.27 862
1414 광복 65돌과 친일청산 2010.08.25 862
1413 정해년을 맞이하는 다짐 2007.01.04 862
1412 오바마가 남기고 간 숙제 2009.11.24 863
1411 ‘교육’감 선거에서 실종된 ‘도덕’성 file 2008.10.09 863
1410 원화강세와 동아시아 통화협력의 길 2006.12.21 863
1409 삼성 사재 출연의 의미와 이후의 과제 2006.05.30 863
1408 국회의 직무유기와 미디어법 2009.06.23 864
» 위험수위를 넘어선 영국 청소년 거리 폭력 2008.01.21 864
1406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기대하며 2010.08.18 864
1405 연평도 도발에 대한 중국의 과제 2010.11.30 865
1404 주한 미국 대사 버시바우의 안하무인격 전화 2008.05.22 865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