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8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중국 불법 어선 사건과 한중관계

  한국과 중국간 외교 갈등이 전례없는 파고를 이루고 있다. 한중 수교 이후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경제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던 한중관계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자국의 이익만을 고수하는 중국의 북한편들기 외교를 목도하고서야 사실은 양국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있다는 점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다  남한 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 달아나던 중국 어선 단속 사건으로 그 갈등의 골이 확장되는 분위기이다.
  
양국간의 정치적 문제를 따지기 앞서 일단 사실부터 살펴보자

지난 18일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랴오잉위호는 우리 해경의 단속을 피해 공해상으로 달아나다 해경경비정을 들이받고 침몰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측 선장이 배에서 떨어져 사망했고, 우리측 해경도 중국선원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부상당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구금된 중국측 선원 3명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선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조사했으나 공무집행을 주도적으로 방해한 선장은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없어 중국측에 신병을 인도했다”면서 이들을 석방했다.

  이런 사실들만 본다면 이번 사건은 명쾌하다.

잘못은 전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중국어선에 있으며 단속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선장 스스로의 과실로 사망했을 뿐
이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절도를 하다 경찰에 쫓기다 실족사한 것이다. 국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보자면 그다지 뉴스거리가 될 만한 사안도 아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분히 정치적인 측면에 있다.

연평도 포격이후 한중간 미묘한 앙금이 쌓인 상황에서 중국측이 우리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사과를 요구하면서부터 이번 사건이 꼬이기 시작했다. 적반하장이나 다름없다.

이런 이유로 중국 선원 석방이 혹 굴욕외교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를 '단순 사고'라며 애써 외교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정부의 입장이 이런 오해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중국 불법 어선들이 해적이나 다름없는 행태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이번 사건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국제법대로 처리해야 할 사안이다.

양국간의 외교적인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적당히 대응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중국 불법 어선이 우리 경제수역에 들어와 조업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

2001년 한ㆍ중 어업 협정 체결 이후 매년 엄청난 규모의 중국 불법 어선들이 몰려들고 있다.

당연히 중국 정부가 나서서 자국의 불법어업을 막는 게 우선이다.

우리 정부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중국에 이러한 불법 중국 어선들을 강력하게 단속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갈등의 문제가 되는 한중간 해양경계선도 서둘러 확정할 필요가 있다.

북한과 관련한 사안에서 우리 정부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려면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번 죽쑤기만 하는 대중 외교의 치밀한 전략이 필요할 때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2 박 근혜 전 대표의 대선 시동과 2011년 화두 2011.01.09 906
1281 박 근혜 전 대표의 대선 시동과 2011년 화두 2011.01.09 872
1280 박 대통령, '간교한 꼼수' 부리지 말고 즉각 퇴진해야 file 2016.11.29 1743
1279 박 대통령, 자기 잘못 없다면 청와대 압수수색 당연히 응해야 file 2017.02.08 1517
1278 박 대통령과 측근의 ‘법치 농단과 국민 기만’에 국민은 자괴감이 든다 file 2017.01.11 1530
1277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헌법 준수와 최소한의 체통을 유지해야 file 2017.01.04 1979
1276 박 대통령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하야를 하라' file 2016.11.15 1582
1275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 후 보따리에 국민 기대 크다 file 2014.07.29 2112
1274 박 대통령이 직접 친박 해체하고 탕평책 통해 창조정치해야 file 2016.04.26 2532
1273 박근혜 대통령에게 마지막 애국심으로 결단을 촉구한다. file 2016.11.08 1608
1272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낙관론', 정치적 발언이길 바란다 file 2016.03.08 1954
1271 박근혜 전 대통령, 엄중한 단죄로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해야. file 2017.03.28 1652
1270 박근혜 전대통령 재판,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절차대로 진행해야 file 2017.11.29 1600
1269 박근혜 파면, 정의로운 민주사회 건설의 기회이다 file 2017.03.15 1597
1268 박근혜 후보의 답답한 역사인식 file 2012.10.23 2971
1267 박근혜와 정수장학회 file 2012.02.28 2320
1266 박민 KBS 사장의 공영방송을 유린한 무도한 형태는 심판 받아야 file 2023.11.27 1854
1265 박정희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대일 굴욕 협상은 판박이 file 2016.01.04 2305
1264 반란 및 내란의 수괴 전두환에 법원의 구인영장 발부 당연해 file 2019.01.09 1410
1263 반민족적 역사관을 가진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내정은 철회되어야 file 2014.06.17 1803
Board Pagination ‹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