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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5 00:14
스위스 시계 , 사상 최대 수출 실적
조회 수 1795 추천 수 9 댓글 0
정확성과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과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산업이 3년 연속 수출 증가로 2006년 9월 현재 123억3천만 스위스 프랑의 수출 실적을 거양해 사상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Hadelszeitung 등을 인용해 쮜리히 한국 무역관이 전했다. 500여 개 회사에 약 4만1천 명이 종사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산업은 1970년대 스위스 시계산업 전반에 위기를 맞아 고전하였으나, 구조조정 및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의 시계제품 출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스위스에서는 약 200개 브랜드의 제품이 연간 2천5백만 개가 생산되고 있으나, 스와치, 로렉스, 오메가, 까띠에르 등 대표브랜드 15개가 전체 생산의 약 8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약 200프랑에서 백만 스위스프랑 이상인 맞춤형 특수제작 제품까지 생산되고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은 화학 및 기계산업 다음으로 스위스 경제의 수출역군으로 생산제품의 95%를 수출하고 있고, 2006년 9월 기준으로 매출은 약 130억 스위스 프랑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중 123억3천만 스위스프랑이 수출되어 연말까지 전년 대비 약 5.5% 수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홍콩, 일본, 독일 및 영국으로 특히 2006년 독일 및 프랑스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6년 1월~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4.4%로 증가했다. 스위스 유로저널 이 정선 기자 swiss@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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