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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및 27개 회원국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전격적으로 EU 차원의 환경마크인‘에코라벨’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EUROPA 발표 자료를 인용한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특히 이 홍보캠페인은 올 상반기에 실시된 EU 자체만의 홍보 캠페인과 달리 27개 회원국 정부가 모두 한꺼번에 참여할 뿐 아니라, 소비자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큰 국내 유통업체와 함께 진행됨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의 에코라벨 부착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올해부터 EU는 유럽인들의 에코라벨 사용 촉진을 위해 이번 캠페인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 전략과 행사를 개최해왔다.

먼저, 에코라벨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위해 ‘product group Workshops’을 구성·운영해왔으며, 회원국의 환경마크 담당 정부 부처를 위해 ‘Regional Quality Improvement Sessions’를 구성, 회원국 관련당국들이 EU와 국별 환경마크 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또한 올해 안에 TV와 섬유제품에 대한 에코라벨 기준이 1년, 관광시설 서비스에 대해서는 18개월, 신발·바닥깔개·세척제에 대해서는 2년 더 연장됐으며, 캠프장 서비스와 티슈에 대해서는 18개월 연장됐다.
섬유와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기준 수정이 추진 중으로 2009년 초 채택될 전망이고, 실내 및 실외용 페인트와 안료에 대한 신기준도 4월에 결정됐으며,목재가구에 대한 신기준 역시 지난 4월 기각됐으나 빠르면 9월 중 다시 투표에 붙여질 것으로 보인다.
8~13세 사이의 아동을 위한 웹사이트가 늦어도 2009년 말까지출범돼 재미있는 게임을 포함해 에코라벨의 의미 설명이 포함하여 에코라벨에 대한 조기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현재 에코라벨 부여받은 제품 수는 600개로, 이 중 이탈리아 198개, 프랑스 104개, 덴마크 52개사 등의 순이다.
제품군 기준으로는 관광숙박서비스가 176개로 가장 많고 이어 섬유제품 77개, 실내용 페인트와 안료 67개,다목적 위생 클리너 64개 등의 순이다.
에코라벨은 해당 제품이 에코라벨을 한 번 획득하면 항상 유효한 것이 아니라 3년까지만 유효하며,기준 자체도 3년마다 검토해 다시 강화되기 때문에, 600개라는 숫자는 매우 많은 것으로 EU 집행위의 환경총국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새로 기준이 제정된 비누와 샴푸의 경우 이미 17개의 비누와 샴푸가 에코라벨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준이 관보에 공고된 후 2개사가 에코라벨을 획득했는데, 이 중 하나가 프랑스의 Novamex사로 이미 13개의 비누와 샴푸에 대해 에코라벨을 받았으며, 또다른 기업인 덴마크의 PRO-REN A/S사는 4개의 비누와 삼푸에 대해 에코라벨을 획득했다.
한편 EU 집행위의 환경총국은 소비자들이나 조달당국이 그린공급업체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EU 에코라벨 사이트에 그린 공급업체 D/B를 운영 중이며, 이 DB는 에코라벨을 받은 기업과 제품을 수록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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