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8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퇴폐에 쫓겨난 인디문화, 홍대앞 ‘순수’를 잃다’. 이것은 최근 한국의 다음 사이트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말 그대로이다. 요즈음 한국 대학가의 카페나 바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간직한 채 노래를 하고 사랑을 이야기 하던 DJ 대신 남녀가 몸을 맞대고 추는 ‘부비부비 춤’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프랑스는 어떠한가? 10월 30일 자 르 피가로에 따르면 학문을 논해야 할 대학생들이 성 매매 사업에 말려들고 있다. 물론 이 것은 한국의 홍대 앞 상황과 다르다. 하지만 학생들마저도 ‘순수’를 잃어버리고 상업주의에 빠져버렸다는 점에서는 엄연히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들 프랑스 여대생들이 ‘매력’을 상업적 도구로 삼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집세를 내거나 학비를 벌기 위해서이다. 그들의 주 무대는 호스트 바나 인터넷. 특히 온라인 상에서 그녀들은 마사지 서비스를 광고하거나 짧은 옷차림의 가정부 역할을 자청한다. 그러나 돈을 벌기 위해 정기적으로 혹은 가끔씩 이 일을 하는 모든 여대생들이 가난한 집안 출신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어쨌든 문제는 학생이라는 신분 상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이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몸을 상업적 도구로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케이스가 특정 수준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라고 정의하기까지 이르자 프랑스 대학생 노조인 SUD-Étudiant은 마침내 처음으로 관련 연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프랑스에서는 현재 4만 여 명의 대학생들이 성 매매를 하고 있는데 남녀 성비를 따져 봤을 때 여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학생생활 관측 위원회 OVE (l’Observatoire de la vie étudiante)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기욤 우젤(Guillaume Houzel)씨는 “맞습니다. 이런 현상은 프랑스에서 확실히 존재합니다. 부동산 값 상승으로 인해 그들이 내는 집세도 당연히 상승하게 되었고 그 결과 구매력이 하락하게 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OVE에 따르면 현재 약 4만 5천 명에 달하는 프랑스 대학생들이 가난 속에서 살고 있는데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만 5천명에 이르는 학생들은 학비를 충당하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돈을 벌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성매매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큰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7년간의 서머 잡

성매매로 빠져드는 데에 있어 주요한 요인은 결국 돈이라는 이야기다. 결혼을 한 후 프랑스 북부지역에서 살고 있는 Emma씨(36세)의 경우를 알아보자. 그녀는 과거에 7년 동안 매춘 업에 종사한 바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매년 여름이면 브뤽셀의 Aerschot거리에 위치한 홍등가에서 일했다. 수의학과를 전공했던 그녀에게 이 일은 말 그대로 ‘서머 잡’ 이었다. 그녀는 “여름에 2달간 일을 하면 제가 1년 동안 살 수 있는 돈을 벌었었죠. 제가 같은 기간 동안 맥도날드에서 일을 했었더라면 그만한 액수의 돈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저는 그것이 쉽게 돈 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훔친 돈이 아니라 제가 떳떳하게 번 돈이기에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홍등가 유리창 뒤에서 짧은 옷차림으로 손님을 기다리곤 했던 Emma씨의 경우는 다른 여대생들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조금은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자신의 성을 파는 대부분의 여대생들은 일단 거리에서의 매춘행위 만큼은 ‘필사적으로’ 피한다. 망을 형성한 포주들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한 사회 현상 전문가는 “여대생들의 매춘 행위의 특징은 개인적이고 간헐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아주 비밀스럽게 행해지고 있어 해당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적발될 경우 이들에게 가해질 수 있는 적절한 처벌 형태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볼 수 있죠. 호객행위를 한 이나 성 매매 업에 종사하고 있는 포주들이 처벌대상인데 이 여대생들은 두 개 카테고리 중 어느 곳에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학생들은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에로틱한 사진이나 광고를 개제하죠.”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이들 여대생에 대한 수요가 늘자 심지어는 ‘가짜 여대생’도 급격히 증가했다. 물론 이 ‘가짜 여대생’에는 학생증은 있으나 대학 생활을 전혀 하지 않은 이도 포함된다.
한편 2004년에는 학생 행세를 하며 매춘을 한 젊은 멕시코 여성들이 프랑스에서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었는데 이들은 특히 체류증을 획득하기 위해 학생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였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30
2419 자크 시라크 대통령 피가로 지와 단독 인터뷰, ‘실업률 감소가 0순위’ 유로저널 2006.11.01 939
2418 Franck Firmin-Guion, TF1 은퇴 file 유로저널 2006.11.01 1185
2417 사르코지 공공장소에서의 전면 흡연 금지법에 이의 제기 file 유로저널 2006.11.01 970
2416 603캐럿 다이아몬드, 1236만 유로에 낙찰 ! file 유로저널 2006.11.01 931
2415 프랑스, 유럽 재판소 앞에 서다… 유로저널 2006.11.01 962
» 성을 팔고 있는 프랑스 여대생들 file 유로저널 2006.11.01 823
2413 마르세이유(Marseille)서 버스화재, 젊은 여성 화상으로 생사의 기로에 file 유로저널 2006.11.01 851
2412 커피 타임, 업무 일과 속으로… file 유로저널 2006.10.25 930
2411 [스포츠 캡처] 등과 등을 맞대고? file 유로저널 2006.10.25 1100
2410 프랑스 외곽지역, 또 말썽 file 유로저널 2006.10.25 1023
2409 “빨리, 그리고 잘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기” 변화하는 식품업체 유로저널 2006.10.25 987
2408 Metz : 보행자, 도심에서 100 km/h 로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져 file 유로저널 2006.10.25 957
2407 프랑스 인 60%, 정치인들 부정부패 저지른다고 생각 file 유로저널 2006.10.25 1008
2406 [이미지] 2007년 봄 패션 경향 file 유로저널 2006.10.18 930
2405 프랑스 국민 37%, 루아얄 신뢰 유로저널 2006.10.18 955
2404 방사선치료 받다 숨진 사망자 아들, 사건전말 파헤쳐 file 유로저널 2006.10.18 965
2403 인권단체, 프랑스 빈곤자 실태 비난 file 유로저널 2006.10.18 1065
2402 독감 예방 백신 시중에 판매 유로저널 2006.10.18 1152
2401 파리 시, 지출 삭감 정책 본격적 실시 유로저널 2006.10.18 910
2400 인플레이션, 주춤… file 유로저널 2006.10.18 954
Board Pagination ‹ Prev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