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4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2년 전에 이어 또 다시 불붙은 인종 폭동이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그 불씨는 여전하다고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지가 보도했다.
경영학 석사학위가 있고 해외에서 2년 동안 일한 경력이 있으면 비록 아랍계라도 프랑스에서 취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하미드 세니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유일하게 제의받은 일자리는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진공청소기를 파는 영업직이었다.
세니는 결국 2002년 봄 프랑스를 뜨기로 결심했다. 한 달도 못 되어 브뤼셀의 인력소개업체를 통해서 여러 개의 일자리가 들어왔다. 세니는 아일랜드의 오러클, 독일의 T모바일은 거절하고 런던의 BP에서 75000유로의 연봉으로 취직했다가 2005년 아예 컨설팅회사를 차려 독립했다.
지난달 아랍계 청년들의 폭동이 재발하면서 프랑스 정치인들은 교육, 주택, 교통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아랍계 젊은이들은 취업시장의 차별이 근절되지 않는 한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취업시장의 차별은 2005년보다 오히려 악화되었다.
소르본대학의 사회학자 장프랑수아 아마디외는 지난 2004년 500장의 똑같은 이력서를 판매직 구인 광고를 낸 파리 일원의 기업들에 보냈다. 유일한 차이는 일부는 아랍계 이름을 썼고 나머지는 프랑스 이름을 썼다는 것이었다. 프랑스 이름을 가진 백인 청년은 아랍계 이름을 가진 청년보다 연락을 5배나 많이 받았다. 2006년에 똑같은 조사를 했더니 이번에는 비율이 20 대 1로 벌어져 있었다. 2005년의 폭동이 있었으니까 상황이 호전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오히려 아랍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더욱 강해진 것이다.
취업시장의 차별이 갈수록 악화되자 영국을 비롯하여 외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아랍계 젊은이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이라고 해서 인종차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취업시장에서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프랑스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 이들의 경험담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아랍계 이민 2세인 여성 변호사 라치다 다티를 법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여러 명의 소수민족 출신 여성을 고위직에 중용했다. 프랑스 대기업에서도 직원의 인종구성을 다양하게 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니의 컨설팅업체는 바로 그런 방면으로 자문을 해주는데 로레알, BP, 모건스탠리 같은 굴지의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구조사에서 인종과 민족을 묻지 않는 프랑스의 관행에 숨어 여전히 차별을 하고 있다.
소르본대의 아다디외 교수는 교육수준이 높아야 하는 자리일수록 차별이 더 심하다는 사실을 조사를 통해 알아냈다. 실제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프랑스를 뜨려는 아랍계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 사회복지사들의 보고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남은 젊은이들도 공부를 굳이 해야 할 의욕을 못 느낀다.
세니는 2005년에 우리는 화염병을 던졌지만 이번에는 총을 쏘았다면서 다음번에는 더 심각한 무기가 등장하지 말란 법이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유로저널 단독 프랑스 뉴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30
4659 국제학력평가에서 프랑스 학생 저조한 성적 file 유로저널 2007.12.07 876
4658 사르코지 프랑스 식민 통치 유감 표명 file 유로저널 2007.12.07 973
4657 기아자동차 프랑스 렌트카 틈새 시장 공략 file 유로저널 2007.12.07 1339
4656 지난해 프랑스 무기 수출액 세계 4위 file 유로저널 2007.12.07 862
4655 트리뷘지 기자들 파업 file 유로저널 2007.12.07 1014
4654 “사르코지 없는 날” 시민단체 호소 무위로 file 유로저널 2007.12.07 1279
4653 문화가 기우는 나라는 프랑스가 아니라 미국 file 한인신문 2007.12.14 1330
4652 프랑스 실업자 대부분은 일하고 싶어한다 file 유로저널 2007.12.14 994
» 숨은 차별에 프랑스 뜨는 아랍계 청년 늘어나나 file 유로저널 2007.12.14 1491
4650 프랑스 사법 개혁을 주도하는 아랍계 법무장관 file 유로저널 2007.12.14 1068
4649 선물 검색 사이트 창업한 프랑스 학생들 file 유로저널 2007.12.14 1029
4648 어린이도시 12월 11일 재개장 file 유로저널 2007.12.14 1028
4647 자녀 양육수당 지급체계 뜯어고친다 file 유로저널 2007.12.28 1215
4646 프랑스 은행도 미국발 금융 위기에 노출 file 유로저널 2007.12.28 950
4645 사르코지 또다시 갑부 전용기 이용 구설수 file 유로저널 2007.12.28 1085
4644 산업공동화 우려에도 세계화는 프랑스에 긍정적 역할 file 유로저널 2007.12.28 935
4643 사르코지 아들 학교 입학 특혜에 학부모들 분노 file 유로저널 2007.12.28 1137
4642 샴페인 지정 생산지 40곳 확대 file 유로저널 2007.12.28 1508
4641 ‘조에의 방주’ 활동가들 8년 노동형 판결 file 유로저널 2007.12.28 1953
4640 프랑스어 잘 해야 다른 과목 성적도 좋다 file 유로저널 2008.01.04 1925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