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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07:43
프랑스 장노년층에게 인터넷은 생활필수품
조회 수 1441 추천 수 0 댓글 0
나이든 사람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모를 것이라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프랑스 장노년층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고 노인을 위한 월간지 <풍요한 삶>의 기사를 인용하여 르몽드지가 보도했다. 프랑스 방송위원회가 2007년 여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50-69세의 프랑스 국민 가운데 57%가 컴퓨터가 있었고 46%는 인터넷에 접속했다(이 가운데 80%는 초고속망을 이용했다). 경제적으로 가장 여유가 있는 최상위층의 경우 73%가 컴퓨터가 있었다. 인터넷 이용자의 75%는 자료를 찾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데 썼고 70%는 실용정보를 얻는 데 썼다. 또 58%는 물건을 사기 전에 가격을 비교하는 데 인터넷을 이용했다. 인터넷은 또 가족 관계도 돈독히 하는 데 한몫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자식이나 손자 손녀를 부른다는 응답자가 42%나 되었다. 프랑스 장노년층에서 인터넷은 중요한 정보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50-69세 연령층의 75%가 인터넷 덕분에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젊은층은 인터넷 안에서도 세컨드라이프 같은 가상 생활공간으로 점점 빠져드는 반면 나이든 사람들은 실용적인 생활을 누리고 가족과 연락을 하는 데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노인을 위한 잡지 <풍요한 삶>의 잔 티리에 편집장은 설명했다. 나이든 사람들에게 인터넷은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응답자의 68%가 인터넷 덕분에 젊어졌다고 대답했다. 한편 <풍요한 삶>은 장노년층을 위한 웹사이트 www.pleinevie.fr을 새로 개편했다. 이 잡지를 내는 몽다도리 그룹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매출을 해마다 5%에서 10%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요한 삶>은 2007년 상반기에 모두 912918부가 팔렸다. 독자의 72%는 여성이며 35%는 인터넷에 접속을 하며 독자의 평균 연령은 62세다. 잡지측은 사이트 접속자 수를 올해 말까지 월 5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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