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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02:19
부활절 바캉스에 뭐 하세요?
조회 수 1305 추천 수 0 댓글 0
<사진설명:Keller 수영장 내부> 곧 2주간의 부활절 바캉스가 시작된다. 회사에 몸이 매인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중간고사 준비로 눈코뜰 새 없었던 학생들이라면 4월 중간에 떡하니 자리잡은 부활절 바캉스가 어찌 아니 반가울 수 있겠는가. 하지만 2주내내 집에만 머물어 있어야 한다면 말이 달라진다. 2주간의 짧은 바캉스 동안 여행을 못가는 것도 억울한데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파리에서 나름대로의 멋진 바캉스를 보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로 가고 싶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파리 15구 보그르넬(Beaugrenelle)에 위치한 켈러(Keller) 수영장이 기다리고 있다. 물 위에 누워서 파리의 하늘을 만끽할 수도 있고, 개폐식 지붕덕택에 햇볕이 잘 쬐는 날에는 파리의 공기도 마셔가며 수영을 할 수도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깨끗한 모습으로 지난 15일 파리 시민들을 다시 맞이한 켈러 수영장은 50m 의 풀장과 18m의 어린이용 풀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우나 시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임신한 여성들을 위한 아쿠아짐(Aqua-gym) 강습도 매일 월요일 오후 1시 15분 부터 진행된다. 부활절 바캉스에는 쉬는 날 없이 아침 8시부터 운영되며, 월요일 저녁에는 10시 30분, 토?일요일에는 저녁 7시에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2.6 유로(26세 미만은 1.5유로). 자세한 사항은 01 45 77 12 12로 문의하면 된다. 아빠의 회사일 때문에 여행을 못가는 친구들에게는 멋진 공룡전이 기다리고 있다. 쥐라기 시대때의 공룡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센느-생-드니(Seine-Saint-Denis)의 아르카드(Arcades) 쇼핑몰에서??5월 3일까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생존했던 초식공룡인 트리세라톱스와 세 뿔 공룡 등이 뛰놀았던 고대 자연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미니어쳐들도 선보인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티라노우스의 머리와 알 등이다. 또한 고생대 식물들을 채집하는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아뜰리에(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도 마련되어 있다. 무료 입장. 쉬는 날 없이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RER A선 Noisy-le-Grand Mont d'Est 역 하차. 오랫만에 여유롭게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4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로뎅의 연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까미유 끌로델의 작품 전시회가 로뎅박물관에서 오는 7월 20일까지 열린다.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그녀의 조각작품 약 9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약 10여점의 데셍작품과 판화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30세때에 이미 수십명의 제자들을 두고 있던 로뎅이 까미유 끌로델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마 남은 생애동안 별다른 노력도 없이 자신의 능력만 믿는 거만한 예술가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어쩜 후세 사람들에게까지 회자되지 못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까미유 끌로델의 치열한 예술혼과 작업에 대한 강련한 열정은 로뎅에게도 수많은 예술적 영감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작품세계는 온전하게 평가되어 오지 못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금까지 과소평가되어 왔던 그녀의 작품세계를 다시 돌아보고, 로뎅과 견줄만 한 그녀의 놀라운 창조력과 열정을 재발견함으로써 20세기 최고의 여류작가로서의 까미유 끌로델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메트로 13호선 바렌(Varenne)역 하차. 입장료는 6 유로. 가족특별입장료는 10유로(어른 2명 18세 이하 아이 1명)이다. 9시30분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이 서있는 정원은 입장료가 1유로. 로뎅과 까미유 끌로델의 공동작품 등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므로 둘러보는 것도 좋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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