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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01:50
『 EURO 2008』 대비 신변안전 유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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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지난 5일 스위스•오스트리아에서 개최(6월 7일~29일)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EURO 2008)」에서 알카에다 연계세력에 의한 테러 및 훌리건들의 난동이 예상되고 있다며 교민 및 여행객들의 신변안전에 유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과격 이슬람 조직이 운영하는 사이트(As-Sahab)에 ‘대회기간 중 스위스•오스트리아를 지옥으로 만들어 버리자’ 고 테러를 선동하는 메세지를 게재(5월 15일)하고 있으며, 스위스•오스트리아 합동 경찰은 작년 9월 비엔나에서 폭탄테러를 기도한 이슬람 과격세력 2명을 체포하였다. 뿐만 아니라, ‘알카에다 마그렙지부’가 아프간 파병 등을 이유로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프랑스(08.01.20) 와 이탈리아(08.04.15)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하여 테러발생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또한, 국정원은 축구 경기 종료 후, 경기장 주변에서 훌리건들이 시민과 외국인들을 폭행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프랑스 당국 역시 「EURO 2008」 개막일인 지난 7일, 스위스•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프랑스 교민 및 응원단들에게 신변안전의 유의를 요망하였다. 프랑스 당국은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이뤄지는 13일에는 네덜란드의 훌리건들과의 마찰을 피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루게 될 오는 17일에는 테러에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렉스프레스(L’expresse)와 르뽀앙(Le point) 등의 프랑스 언론들은 지난 달 알카에다 조직의 테러 선동 메세지를 상기시키며, 프랑스 당국의 반테러리즘에 경종을 울리기도 하였다. 참고 : 국정원 (http://www.nis.go.kr), 프랑스 외무부(www.diplomatie.gouv.fr)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 김채령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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