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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효과를 줄이기 위한 프랑스 기업의 협회(AERES)가 올해 성적표를 공개했다. 리베라씨옹은 지난 25일, 이들의 성적이 기대 이하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2003년, 다양한 분야의 총 29개 기업은 교토 협약의 의무조항과는 별도로 온실효과로 방출되는 가스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 협회를 결성하였다. 프랑스 온실 가스 배출의 18%를 차지하던 이들 그룹의 목적은 2007년 온실 가스 방출량을 1990년과 비교하여 15% 이상 줄이는 것이였다.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작년 이들 협회에서 발표한 온실 가스 방출량의 감축량은 약 25%에 다르는 것을 조사되었다.  협회의 실질적인 노력이 빚어낸 값진 성과였다.

우선, 협회에 가입된 기업들은 산업 기술이 변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나서서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였다. 그 결과, 화학 부문에서는 약 61%의 온실 가스 방출량이 줄어들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해놓은 기업들은 빡빡한 정책의 속박을 피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1992년에 만들어진 프랑스의 (환경) 규정의 성과로 이처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국제 환경기구의 에너지 기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데미안 데메일리(Damien Demailly)씨는 전했다.

하지만, 온실 가스 방출량의 감소는 화학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는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 산업의 경우에는 오히려 가스 방출이 더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쏘(Esso), 쉘(Shell), 토탈(Total) 등의 프랑스의 석유업체에서는 온실 가스의 방출이 평균 약 14% 더 증가되었다. 관계자는 가스 방출의 증가는 원유의 질과 정유 작업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3년에서 2007년까지 이들 기업은 총 6.4%의 온실 가스를 줄였다. 2005년에 제정된 에너지 법은 앞으로 2050년까지 이전 프랑스 온실 가스 배출량을 1/4로 줄이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1년에 3% 이상의 가스 방출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는 아직도 이 수치에 다다르지 못했다.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이들 협회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우선, 이들 협회의 목적은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협회에 가입한 기업들은 배출량에 있어 그렇게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온실 가스 배출량의 실질적인 양에 대해 몸소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AERES 협회장, 이브-레네 나노(Yves-Rene Nanot)는 "협회의 발촉이 프랑스의 가스 방출 감축을 위한 수련을 가속화시켰다"며 협회의 의미를 내세우기도 하였다.

AERES의 협회의 이러한 노력은 아직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이 그들의 행보를 이을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프랑스가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온실 가스의 감소량까지는 자동차와 건물 등 다른 여러 경제 분야의 참여도 꾸준히 이어져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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