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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21:29
프랑스, 8월 공산품 가격 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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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 동안의 공산품 가격이 0.5% 하락했다고, 지난 30일, 국가통계청(l’Insee)의 자료를 인용하여 AF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의 공산품 가격이 7월에 비해 0.5% 하락해 200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것은 올 상반기의 지속적인 상승폭에 비하면 큰 변동으로 볼 수 없으며 연간 통계로 볼 때는 아직도 6.9%의 공산품 가격 상승을 기록하고 있고, 농수축산물의 가격 역시 0.3% 하락을 기록했지만 연간 통계로 볼 때는 아직도 3.1%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국가 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공산품의 소폭 가격하락의 원인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던 연료가격의 하락(8월 -5.9%, 7월 +0.1%)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물과 전기, 가스의 요금은 아직도 상승세(8월 +0.5%, 7월 +1.8%)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의 같은 기간 대비 통계를 보면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연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공산품의 가격 상승은 +19.5%, 농수축산물의 가격은 +27.8%, 물과 전기, 가스 요금은 +10.5%로 이례적인 물가 상승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바캉스 기간에 프랑스 국민들은 자동차용 연료의 소비를 15% 정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장 먹어야 하는 농수축산물과 난방을 위한 전기, 가스의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없는 상황에서 서민들은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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