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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의 초등교원이 학내에서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화요일), 르푸앙(Le Point)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남쪽 마씨(Massy dans l’Essonne)의 감베타 초등학교에서 45세의 한 교원이 농구대에 목을 매 자살했으며 유서나 증인 등 자살의 동기를 파악할 만한 아무런 정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르사유 아카데미의 알랑 부와시노(Alain Boissinot) 총장은 "우리는 늘 학생들의 일탈을 막는 것에만 매달려 왔다."며 교사에 대한 처우개선과 교육환경의 현실을 점검하는 데 소홀한 현 정부의 정책에 화살을 돌렸고, 자비에 다르코스(Xavier Darcos) 교육부 장관은 희생자의 가족에게 "교원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한 고인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초등학교의 필립 라바쉬(Philippe Rabache) 교장은 경찰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아무런 사건의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기에 이 같은 사건을 전혀 상상할 수 없었으며, 모든 동료 교원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사고를 처음 발견한 이의 증언에 의하면, 희생자는 지난 월요일 낮, 평소 고인이 학생들의 심리상담을 하던 교실에 걸린 농구대에 목을 맨 체로 숨져있었다고 한다.

사고가 난 초등학교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8학급 460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사건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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