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226개의 보안카메라 추가 설치한다.

지난 20일(월요일), 파리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파리시내에 1.226대의 보안카메라가 추가 설치될 것이라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시내의 보안감시문제를 효과적이고 집중적으로 통제하고자 하는 파리경시청의 새로운 계획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새로운 보안카메라 1.226개가 파리시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개인의 사생활침해 논란으로 이미 여러 차례 여론의 도마에 놓인 적이 있는 이 민감한 사안을 두고 파리시와 파리경시청은 다양한 관점의 논의를 거쳤으며, 이와 관련해 미셀 고당(Michel Gaudin) 경찰청장은 “새로 설치될 보안카메라는 공공도로에 한해서만 기록이 될 것이고 건물 내부에 설치될 경우, 단순 영사의 기능만 가지게 될 것이므로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이 계획된 보안카메라망의 설치와 관리는 기록의 권한을 주지 않는 조건으로 사설업체에 의뢰할 예정이며 6천5백만에서 8천만 유로에 이르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리경시청에서는 기차역과 지하철, 버스승강장 등에 이미 설치된 9천 5백여 개의 보안카메라와 대형상점, 박물관, 쇼핑센터 등에 설치되어 있는 보안카메라를 이용한 통합 보안카메라망의 설치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리시내에서 가장 많은 보안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18구로 총 93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경찰의 관리를 받고 있고, 가장 작은 숫자의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2구로 총 25개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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