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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18:54
8만 명의 시위대, 정부의 교육정책에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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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의 수를 줄이기로 한 정부의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전국규모의 시위가 지난 일요일(19일), 파리에서 열렸다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이 보도했다. 경찰 집계 3만 2천 명, 주최 측 집계 8만 명, 총 47개 조합의 참여 속에 이루어진 이번 대규모 시위는 지난 2007년 이후 3년째 교육관련 예산을 줄여온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참가자 대부분은 전국각지에서 모인 교원들이었다. 쁠라스 디탈리(Place d’Italie)에서 바스티유(Bastille) 광장까지 이어진 시위대의 행렬에는 각 조합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풍선의 물결이 함께 이어졌고 아브라함 링컨의 말을 인용한 "교육비가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무지를 택하라." 는 푯말들과 함께 다르코스(Darcos) 교육부 장관의 정책을 비난하는 문구들이 선보였다. 오는 11월 4일, 국회 하원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정부의 교육예산안에 따르면 교육재정의 감소로 말미암아 2009년에는 13.500명의 교원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8.500명의 교원이, 2008년에는 11.200명의 교원이 일자리를 잃은 데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위에 앞서 열린 여론조사(조사기관 IFop)에 의하면 69%의 프랑스인은 이번 교원들의 시위가 정당하다는 견해(당연히 정당하다 27%, 대체로 정당하다 42%)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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