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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19:00
파리시, 세금 9%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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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소속의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ë) 파리시장은 지난 20일(월요일) 열린 파리시의회에서 9%의 지방세 인상안과 3%의 토지세 신설안을 발표했다고 르 몽드(Le Monde)지가 전했다. 지난 2001년 파리시장에 당선된 들라노에는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지방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었고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2008년 3월에는 "무리 없는 인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상안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6년 동안 총 83억 유로의 재정이 확보될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지난 임기의 재정에 비해 연간 18%의 상승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들라노에 시장은 "재정의 많은 부분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주택의 건설에 투자될 예정이며 지금부터 2014년까지 4만 개의 사회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공무에 사용되는 비용지출의 변화는 물가 상승의 수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공무원의 숫자 또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여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장-프랑수아 라무르(Jean-François Lamour) 의장은 "예상치 못한 타격이다." 라는 견해를 밝혔고,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경제부 장관은 "위기 속에서 얻은 재정"이라는 표현을 하며 "파리시의 재정이 상승하는 만큼 정부의 지출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해 우려의 태도를 표명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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