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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23:51
대낮 보석상 강도, 8천5백만 유로 금품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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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목요일, 파리 8구 샹제리제 인근의 한 보석상에 강도가 들어 모두 8천5백만 유로어치의 금품을 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퇴근과 쇼핑 등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던 오후 5시 30분경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본 결과, 샹제리제 인근의 명품거리 아브뉘 몽테뉴에 있는 고급 보석상 Harry Winston에 침입한 세 명의 무장강도는 몇몇 직원의 이름과 보석이 들어 있는 금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사전에 치밀한 답사와 계획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며 범행수법이 대담한 것으로 보아 전문 강도조직일 가능성이 크고, 프랑스계 전문강도 조직이거나 동유럽 출신의 집단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보석상 Harry Winston은 14개월 전인, 지난 2007년 10월 6일에도 1천만 유로가 넘는 보석을 도난당한 적이 있다. 한편, 불과 보름전인 지난달 21에도 이번 사건이 발생한 보석상 인근의 또 다른 보석상에서 635.000유로의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과 보석상들은 범인의 검거와 안전대책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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