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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00:13
다르코스, 고등학교 개혁 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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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다르코스(Xavier Darcos) 교육부 장관은 2009년 학기의 개강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개혁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월요일(15일) 르 피가로(Le Figaro)를 비롯한 프랑스 각 언론이 보도했다. 방학을 앞둔 오는 목요일(18일), 전국 고등학생 연합(UNL)의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 2주간 고등학교 교원과 학생들을 거리에 나서게 만들었던 정부의 고등학교 학제 개편을 비롯한 고등학교 개혁안이 보류됐다. 자비에 다르코스 교육부 장관은 지난 주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수차례의 회동을 갖고 고등학교 개혁안을 둘러싼 문제를 재검토한 결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냉정한 토론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오는 2009년 학기 개강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개혁안의 보류를 결정했다고 Europe 1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와 같은 정부의 발표에 대해 교원조합과 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하여 이 문제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던 사회단체들은 뜻밖의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지만 전국 고등학생 연합(UNL)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하다. 루시 부쎄(Lucie Bousser) UNL 대표는 "정부의 발표를 확신할 수 없다."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규모 시위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고, 방학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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