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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외령 과들루프의 파업시위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AFP를 비롯한 프랑스 각 언론이 보도했다.
30%에 달하는 실업률과 경제난, 소수 지배층에 의한 권력과 부의 집중 등에 항의하며 벌어졌던 프랑스 국외령 과들루프의 파업시위가 44일 만에 일부 합의점에 도달했다.
정치, 문화단체 연합체 LKP(Liyannaj Kont Pwofitasyon)를 비롯한 과들루프 노동단체의 대표들은 지난 5일에 있었던 정부와의 협상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200유로 인상하고 주택, 전기, 휘발유 등을 비롯한 100여 개 생활필수품의 물가를 20% 낮추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5억 8천만 유로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려는 사르코지 정부의 일시적 미봉책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또 다른 도전에 맞닥뜨린 것으로 보인다.
엘리 도모타(Elie Domota) LKP 대표는 협상 하루 뒤인 지난 6일 "근본적인 합의안에 동의한다면 기업체의 대표들은 섬을 떠나야 한다…우리는 베케스(békés)의 노예정책이 이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소수 지배계층에 집중된 권력과 부의 재분배가 실현될 때까지 단체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경제문제의 저변에 팽배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격전, 방화, 약탈 등 극렬한 양상의 파업시위가 벌어졌던 과들루프와 마르티니크 두 섬은 현재 레유니옹, 기얀느 등과 함께 프랑스의 국외령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과들루푸인의 70%, 마르티니크인의 90%는 제국주의 시절 사탕수수농장의 노동자로 강제 이주된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후손이다. 두 섬은 프랑스 내 26개 주의 하나로 각각의 지방 정부를 구성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베케스(békés)라고 불리는 1%의 백인 엘리트 집단에 의해 정치, 경제, 문화의 주도권을 장악당한 내부 식민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과들루프의 1인당 국민소득은 7천9백 달러, 마르티니크는 1만 달러 수준에 그쳐 프랑스 평균 1인당 국민소득인 3만 2천7백 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 또한 프랑스 전체 평균 8%보다 월등히 높은 27%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심각한 경제난과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물가와 실업난 등의 경제적 요인과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평등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두 섬의 시위는 지난 6주간 이어졌으며 지난달 18일, 과들루프의 수도 푸앙트-아-피트르(Pointe-à-Pitre)에서는 프랑스노동총연맹(CGT) 과들루프지부의 활동가 쟈끄 비노(Jacque Bino)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과들루프의 노-정 협상이 이루어진 이 날 동아프리카의 또 다른 국외령 레유니옹에서는 3만 5천 명의 시위대가 주요도시에 집결해 경제난과 저임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최저임금 인상과 생활필수품 가격 인하 등 62가지의 요구사항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주말 마르티니크에서는 시위대가 쏜 사냥총에 세 명의 경찰과 한 명의 헌병대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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