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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74%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벌어진 제2차 국민행동의 날-"총파업과 시위"에 최소 120만 인파가 몰렸다고 AFP가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19일), 프랑스노동총연맹(CGT), 민조노동연맹(CFDT), 노동자의 힘(FO) 등 8개 노동단체연합의 주도로 열린 제2차 총파업에 최소 120만 명(CGT집계 3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1월 29일에 벌어졌던 제1차 총파업에 이어 성공적인 국민행동의 날로 평가됐다. 지난 1월 29일의 제1차 총파업에는 경찰 집계 100만 명(CGT집계 25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06년 최초고용계약법(CPE)에 반대하여 벌어진 전국적인 시위에 버금가는 수치이며 1995년의 사회보장법 개악 반대시위와 2003년에 벌어진 연금법관련 시위와 비슷한 규모의 국민행동으로 경제위기 이후 발표된 사르코지 정부의 개혁정책이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음을 확인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파리에서는 8만 5천 명(CGT집계 3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퍼블릭 광장과 나씨옹, 바스티유 광장을 이어가는 행진을 벌였고, 보르도와 마르세유에서는 각각 3만 6천 명과 3만 명이 거리에 나섰으며 렌느와 리옹 등 대도시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경제위기를 대처하는 정부의 개혁정책에 반대하고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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