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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16:03
프랑스 경제, 향후 2년간 어두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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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을 위한 프랑스 정부와 유럽연합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2년간, 프랑스 경제는 어두운 시기를 지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월요일(20일) E24가 보도했다. 프랑스 경제정세 관측소(OFCE)의 에릭 에이예(Eric Heyer)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만 개의 일자리가 축소된 데 이어 2010년까지 추가로 80만 개의 일자리 축소가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은 2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실업률 증가로 이어져 2009년 실업률은 9,9%에 달할 것이며 2010에는 10,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의 실업률은 7,8%였다. 실업률의 증가는 국내총생산의 하락으로 직결된다. 에릭 에이예 연구원에 의하면 2009년 프랑스 국내총생산은 -2,3%까지 하락하며 30년대 경제 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전망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경제 상황은 유럽연합 내의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 위기는 특히 수출입 경기의 축소로 연결돼 독일의 경우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경제상황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보장제도의 영향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비해 안정적인 가계수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계부채 또한 스페인과 독일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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