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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파리와 르 아브르 간 TGV가 신설되면서 파리 북서부와 노르망디를 연결하는 한 시간대의 교통망이 구축된다고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5일), 도미니크 뷔스로(Dominique Bussereau) 교통 정무수석은 그렁파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설될 파리-르 아브르 간 TGV 노선의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발표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새로운 TGV 노선을 통해 르 아브르의 해상운송량을 늘리고 파리와 루앙, 르 아브르를 연결하는 한 시간대의 교통망을 건설하여 파리 북서부와 노르망디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게 된다.
"파리와 루앙, 르 아브르는 하나의 도시이며 세느강은 거대한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꿈이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TGV 노선의 신설로 현재 1시간 10분의 거리에 있는 루앙은 50분 만에 다다르게 되며 르 아브르 까지는 1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르 아브르와 유로스타를 잇는 연장선로와 르 아브르-껑(Cean) 간의 노선도 신설하여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로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게 된다.
파리 도심과의 연결은 라데팡스와 세르지 퐁투와즈 두 곳에 설치될 역을 통하게 되며 RER A 선과 지하철 1호선으로 간편하게 도심에 접근할 수 있고 그렁파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될 샤를 드 골 공항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하게 된다. 파리-르 아브르 간의 노선 신설에는 총 40억 유로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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