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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 파리지앙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CSA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르코지의 지지율은 지난 7월의 44%에서 1% 상승하여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의 정책을 신뢰한다는 견해를 보인 응답자들은 현재 프랑스가 안고 있는 문제에 맞서는 사르코지 정부의 대처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 역시 45%로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7월에 비해서는 -5% 하락한 수치이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7월과 같은 수치인 43%를 기록했지만, 부정적인 반응은 사르코지와 마찬가지로 -5% 포인트 하락하여 44%에 머물렀다.
지난 5월 초, 여론조사 기관인 TNS-Sofres Logica가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취임 2주년을 맞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실망했다.’라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라는 답변을 한 응답자는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년 동안의 행보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로는 응답자의 63%가 ‘부정적이다.’라고 응답했으며 28%의 응답자만이 긍정적인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6월 초,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OpinionWay가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이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두 번째의 지도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7일 벌어졌던 유럽연합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30%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며 압승을 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달 말, 베르사유 랑테른의 주말별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조깅을 즐기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졌으며 긴급출동한 헬기에 의해 파리 5구의 발드 그라스 군인병원으로 후송됐다. 
프랑스의 주요 언론들은 평소 강철 체력을 과시해온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미지는 이번 일로 땅에 떨어졌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대통령의 건강문제에 대한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여론조사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18세 이상의 프랑스인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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