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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18:02
알-카에다 납치 프랑스인 한 명, 암 치료 중인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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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납치돼 말리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인 인질 중 한 명이 암 치료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고 10일, AFP가 보도했다. 니제르의 한 소식통의 제보에 따르면, 납치된 프랑스인 중 유일한 여성인 프랑스인이 지속적인 암 치료를 받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으며, 치료가 중단된 현재의 상황에서는 오래 버티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이슬람 감시기구인 미국 SITE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무장한 남자들 앞에 앉아서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을 받는 인질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지하드 전문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아랍권 유력 방송사인 알 자지라도 인질들이 심문을 받는 내용을 담은 음성 자료가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 내용에서 인질들은 자신들을 납치한 조직이 알-카에다의 아프리카 북부지부인 알-카에다 마그레브 이슬람(Aqmi)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납치된 프랑스인은 프랑스의 원자력기업인 아레바(Areva)의 현지직원 부부와 아레바의 하청업체인 방시(Vinci) 그룹 직원 3명 등 5명이며, 이들의 현지업무를 보조하는 토고인 한 명과 마다가스카르인 한 명이 같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이른, 아침 니제르 북부 아를리트의 우라늄 산지를 방문했다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되어 말리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이들의 보안을 담당하던 직원들은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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