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이용객 한 해 동안 850만 명.

프랑스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루브르 박물관의 방문객이 지난 한 해 동안 850만 명에 달했다고 박물관 측이 발표했다.
지난 6일, 박물관이 발표한 관람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850만 명에 달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으로 8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의 관람객이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이며, 2007년에는 830만 명으로 증가한 이후, 2008년부터 줄곧 850만 명 선을 유지해왔다.
특히, 상설전시장의 방문객 수는 지난 한 해 동안 2.5%가 증가한 780만 명에 달해 1989년 루브르박물관 광장에 피라미드가 설치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러시아 특별전과 아라비아 특별전 등이 4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베니스 특별전 또한 4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성공적인 전시로 기록됐다.
작년 말 현재, 상설전시장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만 26세 미만의 관람객 비율은 36%에 이르는 30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루브르 박물관 인터넷 사이트의 회원 수는 8,3%가 증가한 1천7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프랑스 국립 들라크루아 박물관의 관람객이 들라크루아 특별전의 성황에 힘입어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44% 증가한 6만 8천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한 해 동안 오르세 박물관의 관람객은 약 30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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