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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08:45
그렁파리, 파리 교외 자동화 지하철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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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렁파리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파리 교외선 확장 공사의 구체적인 예산안이 관련 기관의 협의를 끝냈다고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지난 26일, 모리스 르후와 도시정책 장관과 일-드-프랑스 사회당 대표 쟝-폴 위숑, 나탈리 코시우스코-모리제 환경수송 장관 등은 파리 외곽 지역인 후와씨, 오를리, 라 데펑스, 사클레, 에브리 등 9개 지역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150km의 자동화 지하철 노선 신설 예산안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2025년까지 이어질 이 사업에는 총 324억 유로의 예산이 투자되며 약 1백만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애초의 계획은 연장 130km의 자동화 지하철 건설에 총 210억 유로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파리를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자"는 니콜라 사르코지의 제안에 따라 10명의 세계적인 건축가에 의해 구현된 그렁 파리 프로젝트는 1800년대 중반 개선문을 중심으로 방사형 대로와 지하 상수도망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계획도시의 모델을 제시한 나폴레옹 3세 이후 최대 규모의 도시계획 프로젝트이다. 프랑스의 대표적 건축가인 쟝 누벨의 제안에 따라 내부 정원과 녹색공간을 갖춘 초고층의 주상복합건물이 파리 외곽순환도로 인근에 건립되며, 역시 프랑스의 건축가인 크리스티앙 드 포르장파크의 설계로 파리 외곽순환도로 위는 물론,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 간 공중 트램을 건설하여 파리와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방사형 교통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앙투완 그랑바크는 세느강을 따라 노르망디에 이르는 고속철도망과 운하 구축의 설계를 마쳤고, 롤랑 카스트로는 파리 북부 외곽 지역과 우와즈(Oise)지역의 숲을 연결하는 초고층 빌딩군과 100만 m2 규모의 도심공원 건설을 제안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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