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차지

제 20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5일 (일) 쾰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은 폴란드를 29대 24로 이기고 세계남자핸드볼대회의 우승컵을 쟁취하였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보도하였다.

독일은 1938년과 1978년 우승을 차지한 이래, 이번에 29년만에 세번째로 세계핸드볼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Heiner Brand (만 54세)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팀스피릿을 강조하였고, 결승전 전반부에서 폴란드에 밀리던 선수들은 팀스피릿을 통해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골키퍼 Hennig Fritz 선수는 대회조직위원회가 뽑는 '베스트 7' 선수에 센터백 미하엘 크라우스 선수와 함께 선정되었다.

이 날 결승전 TV시청자들은 약 1600만명으로 시청률 58.3%를 기록,  역대 핸드볼 경기 시청률의  최고를 기록하였다.  쾰른 경기장에 참석하였던 약 19.000명의 관람객들은 독일이 우승하자 환호를 지르며 끼리끼리 춤을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