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실업자수 12년만에 350만명 이하로 떨어져

독일 경제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실업자 수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35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30일 발표한 10월 실업률 통계에서 실업자 수가 전달보다 11만명 감소한 343만4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실업자 수가 1995년 6월 이래 35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8.2%를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10월 실업률은 전 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8.7%를 기록했다. 이는 1993년 5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독일의 실업률은 12%를 넘고 실업자 수는 500만명을 웃돌았으나 그 동안 독일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유로화 강세 등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고용 여건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저널 단독 독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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