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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13:27
중소기업 기밀누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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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기업기밀 누출에 많이 노출돼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4일 보도했다. 하인츠 프롬 연방헌법보호청장은 “방산업체 같은 대기업에서는 워낙 기밀노출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기밀노출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소기업의 경우 이런 점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기밀노출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규모의 전자업체에 산업 스파이가 많이 침투해 기밀을 많이 빼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헌법수호청은 중소기업에 기업 기밀누출에 주의를 촉구했다. 최근 영국의 국내보안담당인 MI5도 300개 기업에 기업 기밀누출에 주의하라는 공문을 각 기업에 보냈다. 또 영국언론은 지난 3일 롤스로이스사가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쥐트도이체차이퉁은 무엇보다도 중국과 러시아의 산업스파이들이 활개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경우 현재 80만명의 정보요원을 고용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비밀정보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헌법수호청은 산업스파이 현황에 대한 기업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3일 쾰른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43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7.1%의 기업들이 보안에 대비함을 불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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