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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10:48
유로존 금리 인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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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1일 보도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지난 10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현행 4.25%로 동결했다. 그러나 트리셰 총재는 회의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일화폐 유로를 채택한 15개회원국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1%로 목표치인 2%를 크게 벗어났다며 물가가 계속 오를 경우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음을 시사했다. 이런 물가상승률은 지난 2001년 5월이후 최고치이다. 최근 100달러에 임박한 유가 때문에 수입물가가 크게 올라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치솟았다. 또 지난해 경기회복으로 일부 회원국 근로자들의 임금이 오른 것도 물가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BHF은행의 슈테판 리케 애널리스트는 “트리셰 총재가 큰 소리만 치고 있다”며 “물가상승 압력이 누그러지면 이자율을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침체로 이자율 인상은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 한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금리는 4.25%이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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