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음 심각

     항공기나 산 정상에서의 핸드폰 사용 등 휴대폰 사용가능지역이 늘어나면서 소음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항공사들이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한다면 항공기내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최후의 핸드폰 사용금지구역이라고 여겨졌던 항공기에서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사용가능지역이 늘어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는 소음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핸드폰 사용이 보편화된 버스나 기차, 지하철 등에서 핸드폰 사용은 옆에 앉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자극해 말다툼으로 비화한 적도 있다.
     이미 유럽최대의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조속한 시일안에 기내에서 휴대폰 사용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항공사들도 조만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시설을 기내에 설치할 것으로 보여 휴대폰 소음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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