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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를 기본법(헌법)에 규정하자는 CDU의 제안에 대해 독일의 지성인들은 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심지어는 이를 조롱하는 등 논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텔도이체짜이퉁 지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어를 모국어로서 기본법에 규정하자는 CDU의 제안에 대해, 괴테 인스티튜트의 원장 Klaus-Dieter Lehmann은 “필요없고, 유용하지도 않으며 과다할 뿐이다”라며 짧게 논평하였다고 하는데, 그는 모국어인 독일어가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어떠한 합리적인 이유도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또한 베를린에 거주하는 러시아 출신 문학가 Wladimir Kaminer는 독일인들에게는 “모든 것을 (법률로) 규율하고자 하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며, 다음과 같이 조롱하는 어투로 말하였다. “많은 다른 것들이 아직 기본법에 규정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남성이 변기에 앉기 전에 우선 바지를 내려야 한다는 것 등 말이다.” Kaminer는 독일어를 기본법에 규정하자는 CDU의 제안을, 낯선 이방인들을 이용하여 독일이 불안한 상태에 있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는 듯 하는데, 그는 독일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며, 이를 일부러 기본법에 적어넣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한편 이러한 제안을 한 CDU의 문화정치가이자 연방하원의장인 Norbert Lammert는 당의 제안에 대해 “독일의 문화적 아이덴터티의 본질적 핵심인 국가공식언어를 기본법에 규정하는 것은 전혀 도를 넘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당의 제안을 비판들로부터 방어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독일언어연합 회장인 Rudolf Hoberg는 정치가들은 항상 과도한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 “정치가들 중 몇몇은 20년 안에 독일어로 된 서류를 비치하는 독일 시청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을 걱정한다”면서 이들이 독일어를 보살피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이러한 방식은 명확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CDU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은 독일내 터키 이민자들인데, 터키 이민자 단체의 대표인 Kenan Kolat는 CDU의 이러한 제안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선거전략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작가단체 PEN Club의 독일 대표인 Johano Strasser는 이것이 “독일 내 이민자들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기본법에 “독일연방공화국의 언어는 독일어이다”라는 조항을 규정하는 것은 “추상적인 행위”에 불과하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하였다. 68혁명 당시 학생운동의 주역이었으며, 현재 정치학자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정치인들에게 “학교에서 정식 독일어를 배울 수 있고 좋은 문학작품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충고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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