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는 아동 급격하게 증가

독일 아동보호연합의 회장인 하인츠 힐거스(Heinz Hilgers)는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해 "굶주리는 아동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타게스샤우를 통해 밝혔다. 힐거스 회장에 따르면 굶주리는 아동의 문제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서 독일내 인구분포도에 따른 "도시의 가난한 지역"에서 태어나는 아동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들었다. 반면에 도시의 부유한 지역에서는 출생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는" 아동의 수는 1/3, 즉 1500만명 중 500만명에 달한다고 힐거스는 밝히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향후 20년 동안 아동의 수는 1000만명으로 줄어들지만, 그 중 절반이 사회적 약자의 가족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어서 굶주리는 아동의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의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을 비판하였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학교와 유치원의 건설을 장려하고 있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시설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