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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20:38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구 동독지역의 구매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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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구 동독지역의 구매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시장조사기관인 GfK의 최근 구매력 조사연구에 따르면 2010년도에 구 동독지역의 세후 수입이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작센-안할트 주의 시민들의 구매력은 1인당 146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란덴부르크 주의 시민들의 구매력은 1인당 126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들 주의 구매력 증가는 다른 연방 주들의 경향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양상인데, 독일 전체의 1인당 평균 구매력은 오히려 42유로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구 서독지역 주민들의 구매력은 더욱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헤센 주 및 니더작센 주에서는 평균적으로 1인당 구매력이 80유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드레스덴에 위치한 ifo 연구소의 부소장인 경제학자 요아힘 라그니츠(Joachim Ragnitz)는 이러한 경향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구 동독지역의 경제 재건 노력을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구 동독지역 주민들의 구매력이 구 서독지역의 몇몇 주들, 예를 들어 니더작센 주, 라인란트-팔츠 주 또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등의 구매력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구 동독지역에서 구매력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노동시장의 안정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집계에 따르면 구 동독지역의 실업자 숫자는 11월달에도 감소한 반면, 구 서독지역에서는 무려 23만명이나 실업자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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