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사(社) 1/4분기 깜짝 흑자기록

메르세데스 벤츠 등을 생산하는 다임러 사(社)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벨트 지가 보도하였다. 다임러 사가 잠정 집계한 1/4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이자비용과 세금을 공제하기 이전의 1/4분기 수익이 무려 12억 유로라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2009년도 1/4분기의 14억 유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경제위기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침체를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한다. 참고로 올해 1/4분기 총 매출액은 212억 유로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한편 다임러 사의 핵심적 사업영역인 메르세데스-벤츠의 1/4분기 수익은 전체 수익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8억 6백만 유로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다임러 사에 따르면 벤츠 시리즈는 1/4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27%나 증가하였으며, 특히 소형차 시리즈보다 이윤이 많이 발생하는 중형차 시리즈의 판매고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임러 사의 1/4분기 깜짝 실적은 수출증가 외에도 단축근무 실시와 같은 경비절감정책의 효과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임러 사는 올해 1/4분기에 벤츠 사업부문 외의 다른 사업부문에서도 골고루 흑자를 기록하였는데, 화물차 부문에서 1억3천만 유로, 운송부문에서 6400만 유로, 버스 부문에서 4100만 유로, 재정서비스 부문에서 1억 1900만 유로 등의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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