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베를린 조종사들, 단체협약 타결로 파업철회

에어베를린 조종사들이 단체협약에 합의하여 일단 파업을 철회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조종사 노동조합연맹(VC)은 회사대표자들과의 여러 달에 걸친 협상 끝에 새로운 기본단체협약을 체결하였는데,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인수한 LTU의 보다 더 나은 노동조건들로 단계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협약안에 따르면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휴가일수와 휴일 및 질병상황에서의 임금의 지속적인 지급 등과 같은 분야에서 노동조건들이 개선될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2011년 여름부터는 장기노선에 2명의 조종사 대신 3명이 투입될 것이라고 한다. 에어베를린 측은 이번 협상안이 조종사들의 노동조건에 대한 명백한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이번 기본단체협약은 2012년 말까지 효력을 갖는다고 한다.
한편 이번 단체협약안은 아직 노조원인 조종사들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상황인데, 조종사 노동조합연맹의 대변인은 조종사들의 동의를 얻는 절차가 조만간 개시될 것이고, 마무리되기까지는 몇 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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