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파리한불영화제 "70년대 한국액션영와 특별전"

76년作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파리서 해외 첫 상영
- 제5회 파리한불영화제 <KOFA-FFCF 클래식> 70년대 한국액션영화 특별전

일시 : 2010년 11월 9일~11월 16일
장소 : 파리 악시옹크리스틴 극장
          느와지르그랑 르비쥬 극장  

1976년 박노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이하 “악인이여”)”
가 내달 9일 개막되는 제5회 파리한불영화제 <KOFA-FFCF 클래식> 섹션을 통해 해외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영화 “악인이여”는 박노식 감독이 1976년 연출하고 직접 출연한 작품으로, 일본국에 살
해된 부모를 대신해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드라마이다. 박 감독 외에도 당
시 톱스타였던 장동휘, 장혁 등이 출연하여, 국내 액션영화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작품이 해외에서 상영되는 것은 국내 개봉 후 25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한불영화제는 <KOFA-FFCF 클래식> 섹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ㅁㅏㄲ나기 힘든 우리 고전
영화를 현지 한국영화팬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아카이브 자료협
조로 이루어지는 본 섹션에서는, 1980년대 이전의 한국영화 중에서 장르, 테마, 작가 등을 중심으
로 매년 5편 이내로 선정된 영화를 소개한다. 작년 행사에는 ‟60-70년대 프로파간다 영화‟를 주제
로 한 본 섹션에서, 임권택 감독의 ″아내들의 행진″(1974)이 해외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금년 행사에서는 „70년대 ㅎㅏㄲ국액션영화‟를 테마로, 영화 “악인이여” 외에도 박 감독의 다
른 작품 “인간사표를 써라”(1971)와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1974)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5회 파리한불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파리 6구에 위치한 악시옹크리스틴극장
과 파리 외곽 느와지르그랑 르비쥬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불 젊은
이들의 모임 Association « 1886 » (한불영상문화교류협회 1886)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불
한국문화원, 아시아나항공, 전북대학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프랑스힌국교육원 등의
후원으로 기획되었다. <KOFA-FFCF 클래식2010>외에도 <시네아스트 2010>, <셀렉시옹 2010>, <
교차된 시선>, <스페셜 2010 > 등의 섹션으로 총 57편의 우리 영화가 프랑스 영화팬들을 만난다.
  
파리한불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달 말 22일, 오전 10시 30분 파리 16구에 위치ㅎㅏㄲ 주불한
국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행사개요 및 관련자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자세한
상영영화리스트는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www.ffcf-cinema.com)

문의 : 파리한불영화제 집행위원회 홍보팀 최효진 presse@ffcf-cine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