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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07:00
유로저널 751호 유머
조회 수 2057 추천 수 4 댓글 0
★ 데이트 끝나 집에 보내줄때 초반기 아저씨! 얘네 집까지 잘 부탁해요. 진행기 이제 들어가. 대문 아까 열렸잖아. 과도기 너 집에까지 혼자 갈 수 있지? 권태기 가라! 난 건너서 탄다. 말년기 택시! 돈암동 남자 한 명! ★ 여자의 마음 오십 중반의 송강새와 갓 스물인 미모의 처녀가 결혼을 하게 되어 장안에 화제가 되었다. 오십 중반 송강새는 그의 왕성한 정력 못지 않게 백만장자로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화제가 되었다. 며칠후, 그의 친구인 황교수가 물었다. “자넨, 재주가 용하이. 아무리 돈이 많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이제 갓 스물인 미모의 처녀와 결혼을 할수 있었는가?어떻게 꼬셨지? 그 비결을 좀가르쳐 주게나!” 그러자 정력가 송강새는 입술을 쓰윽 손바닥으로 한번 문지르고는 가만히 귓속말로 대답했다. “그건 말이야. 내가 저 애한테 내 나이가 오십 중반이 아니라 아흔이라고 했거든!” ★ 두견새 우는 사연 여자 : 서방님께선 요즘 웬일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시는지요? 남자 : 임자 우물이 너무 깊어 그렇소이다. 여자 : 어머, 그게 어찌 소첩 우물 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은 탓이지. 남자 : 우물이 깊기만 한 게 아니라 물도 매말랐더이다. 여자 : 그거야, 서방님 두레박질이 시원찮아 그렇지요. 남자 :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웃 샘에선 물만 펑펑 솟더이다. 여자 : 그렇다면 서방님께선 옆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남자 : 어쩔 수 없잖소? 임자 샘물이 매마르다 보니 한번 이웃 샘을 이용했소이다. 여자 : 그런데 서방님, 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이웃 서방네들은 이 샘물이 달고 시원하다고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입니다. ★ 여자가 남자를 선택할 때 한 여자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는 3명의 남자를 동시에 사귀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명만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한 끝에, 세 남자에게 동시에 100만원씩을 주고, 한 달 후에 다시 보자고 했다. 그리고 한 달 후. 1번 남자는 남자 자신을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지게 꾸미고 왔다. “당신 같이 아름다운 사람에겐 나처럼 멋진 사람이 딱이요.” 2번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선물꾸러미를 잔뜩 들고 왔다. “전 당신을 위해서 전부를 바쳤답니다.” 3번 남자는 한달 동안에 장사를 해서 200만원을 벌어왔다. “전 2배로 만들었습니다.” 여자는 어떤 남자를 선택했을까요? ★ 키 큰 남자 이거 말되는데? 고로케가 고로케 맛있니? 오렌지 먹은 지 얼마나 오렌지…. 장미란에게 장미란? 허재가 농구 좀 허재!! 차이나에서 여자한테 고백하면 차이나? 한채영은 집이 한채영? “미션! 구하라”를 구하라 구혜선을 구혜선 안돼 싸우나에서 누가 싸우나? 내 자가용은 너무 자가용 ★ 급할수록… 내가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차가 집앞에 와서 멈추더니 길을 묻는 것이었다. 그녀의 목적지까지 가려면 여러 번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나는 내가 하는 말을 받아 적어야 할 것이니 펜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급한 길을 나선 걸로 보이는 그녀는 “이야기해 주기만 하세요. 기억할게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가는 길을 가르쳐줬는데 내 이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여자는 급발진해서 내달렸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그 여자는 다시 나타나 유리창을 내리더니 빙충맞은 투로 말했다. “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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