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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2 02:26
유로저널 753호 유머
조회 수 2772 추천 수 4 댓글 0
★ 여기가 어디죠? 어떤 청년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좌석에서 꾸벅꾸벅 졸았다. 갑자기 지하철이 급정거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졸고 있던 청년의 옆으로 쏠려 그 청년은 달콤한 잠에서 깨어나야만 했다 한참을 자고 난 뒤라 청년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그래서 옆에 앉은 승객을 찌르며 물었다. “아저씨, 여기가 어디죠?” 아저씨는 어이없다는 듯 청년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옆구리 아이가?” ★ 자나깨나 헹가레 군이 영화감독이 되어 여자 탤런트와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밤, 그의 아내 신나리 양은 그가 잠꼬대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혜미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이혼을 하게 되면 즉시 결혼해 주시겠죠?” 갑자기 헹가레 군은 잠이 깨어 아내의 분노의 찬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는 돌아누워 계속 말했다. “컷! 자, 다음 장면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 불타는 입술 송강새의 딸이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식구들은 모두 저녁식사 중이었다. 아버지에게 더 귀여움을 받았던 그녀는 평소처럼 아버지옆에 살며시 앉으면서 ‘혹시 어디서 전화 온 것 없더냐’ 고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재동이라는 남학생이 전화를 해 ‘불타는 입술’이라는 여학생을 찾았고, 호동이라는 남학생도 역시 ‘불타는 입술’을 찾더구나. 그리고 한참후에는 재석이라는 남자도 ‘불타는 입술’이 어떻고 저떻고 주절대더니 마지막으로 지환이라는 녀석도 ‘불타는 입술’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하더구나! 그런데 그 ‘불타는 입술’ 이라는게 뭐냐?” “아, 제 별명이에요.” “그래? 그렇담, 내가 아버지로서 너에게 한 가지 물어보겠다.” “뭔대요? 말씀해 보세요.” “너는 바깥에 다니면서 언제나 담배를 빨고 다니냐?” ★ 컴맹의 해킹 컴맹조카가 삼촌에게 채팅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삼촌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컴맹 주제에 무슨….” 그러나 조카는 기죽지 않았다. 언젠가 삼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반드시 접속하고 말리라 다짐했다. 일명 해킹. 어느 날 삼촌이 비밀번호를 치는 모습을 조카가 발견하여, 그 비밀번호를 메모지에 적었다. 당장 친구에게 달려가 “비밀번호 알았으니까 빨리 접속하자”며 들떠서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메모지를 조심스레 펼쳤는데, 그 안에는 정말 비밀스러운 것이 적혀 있었다. “******” ★ 총각 할아버지 평생을 여자 손목도 잡아보지 못하고 살아온 한 할아버지가 어느날 죽기 전에 여자와 한번 자기로 마음을 먹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던 할아버지는 쭈글쭈글한 한 할머니를 돈을 주고 꼬여서 결국 잠자리까지 데려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고는 한창 열을 올리는데 할머니는 생긴 것과는 다르게 매우 싱싱했다(?). 그때 할아버지는 그동안 순결을 지켜왔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꼈다. 마침내 첫경험을 황홀하게 끝마친 할아버지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할머니에게 말했다. “이야~ 당신이 젊은 여자 같은 줄 알았더라면 돈을 더 줬을 텐데!” 그러자 할머니가 묘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당신이 설 줄 알았으면 스타킹을 벗고 했을 텐데….” ★ 남편의 저녁식사 남자가 직장에서 귀가해 보니 식탁 위에 쪽지가 한 장 놓여 있었다. ‘저는 미장원에 있어요. 당신의 저녁식사는 요리책의 9페이지에 있어요. 사랑하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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