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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6.12.08 19:42
재영한인 요식협회 신임 집행부를 찾아서
조회 수 3104 추천 수 7 댓글 0
지난 3년 동안 재영한인요식업회를 이끌어온 허영구 회장(유미회관 대표)이 올 해를 끝으로 새로운 회장단에게 그 바통을 전달하게 되었다. 지난 달 30일 허영구 회장의 사회로 재영요식업회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박화출 신임회장(아사달 대표,재영입양인후원회장)이 투표를 통해 높은 지지로 당선되었다. 유로저널은 허영구 전임 회장과 2007년 새로 구성된 박 화출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재영요식업회 오현용 부회장(국일관 대표),오 주상 부회장(아랑 대표) 등 임원들을 인터뷰하며 다가오는 황금 돼지해를 같이 축하한다. <유로저널 취재부> 유로저널: 누구보다 바쁜 3년을 보내셨을 허영구 회장의 활동에 대해 한인들 뿐만 아니라 킹스톤 시를 비롯한 많은 영국인들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재영 한인동포 신문들에 거의 분기별로 요식업체의 활동이 대문짝만하게 실렸었는데요. 올 한 해의 활동만이라도 간략히 부탁 합니다. 허영구 회장: 4월의 경로잔치와 7월의 한국음식축제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킹스톤 지역 청소년 마약퇴치기금으로 천 파운드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8.15 광복절 행사참가, 10월의 경로잔치, 11월의 세계음식 축제 참가 등으로 올 한 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동안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재영 한인사회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들이며 협회가 더욱 활성화 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임 허영구 회장은 지난 3 년동안 재영 한인요식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재영 한인요식업 협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위해 노력을 해왔고, 협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전임회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회가 매년 7월 개최하고 있는 한국음식축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과 함께 지대한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를 영국인 등 현지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가장 앞장서 온 재영 한인중에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매년 개최된 이 행사에서 비록 이익금 발생이 없었으나, 자비를 들여서라도 매년 1 천 파운드를 킹스톤 카운실에 전달하여 같은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마약퇴치운동 성금으로 사용하게 해왔다. 그외 지인진 권투 선수의 세계 챔피언 대회의 전폭적인 지원, 재영 한인 노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 지원, 재영 한인회 주최 한인축제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전임회장이 돨 것이다. <유로저널 편집부> 유로저널: 재영한인요식업회의 신임회장에 당선되신 것에 유로저널을 대표하여 축 하드립니다. 신임회장 인사말은 신년사에서 듣겠으나 신임회장의 당선자 신분으로서 재영요식업회의 청사진을 들어볼까 합니다. 박화출 신임회장 당선자: 새해 새배는 아직 이르고요. 우선 재영 한인요식업회를 지난 3년 동안 훌륭히 이끌어오신 허영구 회장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재영 요식업회는 몇몇 식당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는 수준이 지났습니다. 뉴몰든 포트나이트에서 코리아 푸드페스티발은 가장 화려하고 관객이 많은 행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국의 언론들 또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으로서 한국음식축제를 갈수록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유럽 유일의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이곳 영국 뉴몰든 지역의 강점을 신임부회장들과 이사진들의 협력하에 체계화 할 생각 입니다. 그 동안 임양인 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전 유럽을 아우르는 한국인들의 네크_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유럽에 있는 한국 요식업체의 단합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저는 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회원사간들의 단결이 절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국식당을 영국 레스토랑 품평회에도 출품시키고 지금까지 뉴몰든과 킹스톤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한국음식페스티발을 런던시내에서도 개최할 수 있도록 하려면 회원사간의 친목과 재영한인들의 협조가 필수조건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재영한인 가족 여러분 모두 새 해에는 소원 성취하시고 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을 빌어봅니다. 새 해에 새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박 화출 신임 회장은 지난 6 년동안 재영입양인후원회 회장을 역임해오면서 재유럽내 입양되어온 8 만여명의 입양동포들에게 각별한 정과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데 사모님과 함께 헌신의 노력을 해오신 분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6 년동안 매주 토요일이면 재영 입양인 동포나 그 가족들을 뉴몰든 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아사달 식당으로 초치하여 마음껏 우리 음식을 즐기게 하고 우리의 문화와 입양 당시의 한국 실정을 이해시켜 그 입양동포들과 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왔다. <유로저널 편집부> 유로저널: 재영한인 요식업회가 지난 몇 년간 급속히 발전한 듯 합니다. 특히 한국음식페스티발은 뉴몰든 포트나이트의 명물로 자리를 잡아가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박화출 신임회장단에서 뉴몰든 지역의 대표로 오현용 부회장께서 지명 되었는데 신년 인사와 곁들여 재영한인들에게 인사말씀 부탁 합니다. 오현용 부회장:뉴몰든 지역을 비롯한 회원사들의 친목과 화합에 앞장서고 한국 식당 및 식품점들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회장배 골프대회를 추진할 예정이고 한인사회의 봉사에 더욱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뉴몰든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유일의 한인촌의 강점을 박화출 회장을 중심으로 십분 발휘하도록 할 생각 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음식위주의 한국 음식페스티발을 명실공히 한국문화 민간외교의 장으로 확대할 예정 입니다. 누구보다 이번 박화출 신임회장단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을 줄 압니다. 최선을 다해 살맛 나는 영국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데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다가오는 ‘황금 돼지해’에는 모든 재영한인 여러분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유로저널: 지난 몇 년간 급격히 한국 식당에 런던시내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신임회장단에서 시내 대표로 부회장에 지명되셨는데 오부회장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재영한인요식업체를 꾸려나갈 생각인지요. 오주상 부회장: 런던시내에 한국 요식업체가 30개 정도가 넘어서고 있는 현 상황은 지극히 고무적인 것 입니다. 다만 회원사들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직원들의 교육 및 한국음식 홍보 전략 등 한국음식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데 시스템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신임요식업회의 발진에서 박화출 회장을 도와 저는 중점적으로 요식업체의 교육문제, 구청과의 관계 등, 이런 분야에서 봉사할 생각입니다. 또한 현재 뉴몰든을 중심으로 한 한국 음식페스티발 뿐만 아니라 런던 시내에서의 한국음식 페스티발 등 영국 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한국 음식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앞으로 한국 식당이 갈수록 더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한 곳에서의 이미지가 다른 식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합니다. 차이나 타운처럼 많은 한국 식당이 생긴다면 손님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 입니다. 현재 영국 당국의 한국 요식업체에 대한 협조적 관계를 좀더 강화하고 음식 교육 및 위생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직원들에게 좀더 안정적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조성과 직원 교육에 관심을 쏟을 것 입니다. *** 위의 인터뷰는 www.EKNews.net 통해서 12월 8일 오후부터 동영상으로 생생한 인터뷰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로저널 특별 취재부 인터뷰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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