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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방문객 4000만 명이 40억 유로 소비, 올해 20% 성장 기대


종교적 가르침을 얻기 위한 성지 순례자들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성지를 찾고 있으며, 특히 가톨릭 본산지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를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연간 4000만 명이 성지순례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40억 유로를 소비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2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탈리아 여행전문 시장조사·컨설팅 업체인 Trademark이 밝혔다.

이탈리아 내 성당·교회는 3만 여 곳, 종교 관련 박물관 700여 곳, 성소 수도원 등 관련 유적지가 2200여 곳에 이르고 있으며,또한, 여러 종교시설에서 성지 순례자를 위해 제공하는 숙소는 2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가히 그 시장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00년 주빌레오 이후 종교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많은 호텔-숙박업체들이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종교계가 시설상업화에 방어적인 입장을 표명, 종교시설과 협약이 그리 쉽지 않아 시장확대에 장애가 되고 있다.

  성지순례 방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로마 내 바티칸 시국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며, 그 뒤를 이어 산 조반니 로똔도, 아시시, 로레또, 폼페이를 찾고 있음. 외국 성지 순례지로는 루르드(프랑스), 파티마(포르투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스페인), 메드유고리에(보스니아-에르제코비나)가 유명하다.
그러나,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성지순례 여행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많은 여행지 중 한 곳에 머물러 있어 왔다.
이탈리아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대국임에도 여태까지 이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부족했었던 이탈리아 정부에서도 성지 순례를 적극적으로 지원및 홍보하고 있다.
이탈리아 관광청(www.italia.it)은 홈페이지에 다양한 성지순례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중세 순례자의 길이었던 비아 프렌치제나(Via Francigena 영국 캔터베리~이탈리아 로마) 부흥에 1000만 유로를 지원했다.
2500개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다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바티칸 산하기관인 Orp(Opera Romana Pellegrinaggi)도 아메리카·캐나다시장을 겨냥해 로마를 예루살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루르드와 연결하는 성지순례 허브로 발전시킬 ‘Christian World Tours’을 계획하고 있다. 2008년 라틴아메리카, 2009년에는 아시아지역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로저널 이탈리아 밀라노 지사
서 인복 기자
ekn@eknews.net




basilica-san-pietro-vaticano.jpg

산 피에트로 대성당

Basilica di San Pietro

- 위치: 바티칸 시국

- 연 방문객 수: 7,000,000 명

- 가톨릭교에서 가장 성스럽고 중요한 성당

-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건축가 대부분이 설계에 참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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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elcina의 비오 성인 대성당

Basilica di San Pio da Pietrelcina

- 위치: 산 조반니 로똔도

- 연 방문객 수: 6,000,000 명

- 비오 성인(파드레 피오)의 대성당.

- 기적의 힘을 지닌 비오 성인에게 치유를 받으려는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함.



19_Assisi4.jpg

산 프란체스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Francesco

- 위치: 아시시

- 연 방문객 수: 5,500,000 명

- 1228년 착공, 다음 세기에 완공돼 아시시의 성인

   인 성 프란체스코의 유해가 모셔짐.

- 당대 최고 화가인 치마부에, 마르티니, 로렌체티, 조토 등이 성당 장식을 담당




0927_d.jpg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 위치: 로레또

- 연 방문객 수: 4,500,000 명

- 이탈리아의 성모 순례지 중 하나.

- 성당 내부에 나자렛(이스라엘)의 성모 마리아 생가의 벽돌을 뜯어와 건설한 성모의 집이 있음.



oyxrei.jpg


로자리오(묵주)의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el Rosario

- 위치 : 폼페이

- 연 방문객 수 : 420만명

- 바르톨로 론고에 의해 묵주 기도에 대한 신심이

   폼페이 주민들에게 심어졌고, 이로 인해 '묵주의

   성모 마리아 성지'가 건설됨.

- 5월 첫 주일과 10월 첫 주일은 성모의 특은을 받을 수 있다고 해 더욱 인산인해를 이룸.




padova.jpg

산탄토니오 대성당

Basilica di Sant’Antonio

- 위치: 파도바

- 연 방문객 수: 4,000,000 명

- 세속적인 부를 거부한 파도바의 성인 성안토니오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음.


300px-Syrakus_Kirche_Madonna_delle_Lacrime.jpg

피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ella Lacrime

- 위치: 시라쿠사

- 연 방문객 수: 3,500,000 명

- 1953년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시라쿠사의 한 석고 성모상에서 눈물이 흘러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된 성소



0927_h.jpg

몬테 베리코의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i Monte Berico

- 위치 : 돈데 베리코

- 연 방문객 수 : 250만명

- Vincenza Pasini 라는 농민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본 자리에 건립된 성당.

- 고딕양식으로 1426년과 1428년 건축된 2채의 건물로 이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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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비탈레 대성당/산탄폴리나레 대성당
Basilica di San Vitale e Sant’Apollinare

- 위치: 라벤나
- 연 방문객 수 : 230만명

- 라벤나는 손톱만한 타일들을 이어 붙인 모자이크 벽화로 유명하며 시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음.

- 산 비탈레 대성당은 비잔틴 양식의 대표적 성당 중 하나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와 테오도라 황후의 모자이크가 유명함.

- 산탄폴리나레 대성당은 6세기에 최초의 라벤나 주교인 아폴리나레 성인을 기념하여 건립됐음




0927_i.jpg

산 루카의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i San Luca

- 위치 : 볼로냐

- 연 방문객 수 : 90만명

- 볼로냐의 산타마리아 마죠레 성당에 위치

- 이곳의 옛 성화는 로마의 성모로서 공경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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