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독일
2007.11.01 13:02

남북정상회담 동포설명회

조회 수 25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재독동포언론 남북정상회담 설명회가져
남북문제 전문가 이화여대 조동호 북한학과교수 내독



미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북한 핵시설 불능화 이행팀이 1일(목) 오후 평양으로 들어가 영변의 핵 시설 세 곳에서 열 개 정도의 주요 부품을 빼낸 뒤 북한 내 적절한 장소에 보관하는 작업을 수행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 27일(토)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보른 소재 한식당에서는 이화여대 조동호 북한학과교수와 통일부 황은정서기관이 본지를 비롯해 교포신문(조인학기자), 우리신문(조숙현기자) 등 재독동포언론인들을 초청해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00년에 이어 7년 만에 갖는 남북정상회담의 진일보한 정부정책을 설명하는 동시에 남북문제에 관한 동포언론과 남북문제전문가 등과 폭넓은 의견교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설명회는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서 주선했으며 김홍규영사가 배석했다.

이날 첫 화두는 통일비용. 통일비용은 통일과 관련해서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주제 가운데 하나다. 조동호교수는 그 동안 통일비용에 대해서 잘못 알려져 있는 점들이 적지않다며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견해를 밝혔다 :

첫째로 통일을 하는데는 비용도 있지만 이익도 있어서, 예컨대 통일이 되면 그 동안의 막대한 국방비를 줄여 그 예산을 생산쪽에 돌린다든가, 군인의 수를 줄여 그 인력을 산업현장에 투입해서 GNP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며, 북한의 생산성이 확대되고, 중국이나 러시아 시장의 억세스가 좋아지는 등 가시적인 이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유익함, 즉 전쟁으로부터의 해방, 이산가족문제 해결 등등도 고려할 수 있으므로 이런 점들까지 생각한다면 실제 코스트는 결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로 조교수는 북한경제의 수용능력 측면을 볼 때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한다고 해서 북한이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 여러 기관에서 추산한 통일비용은 대체로 6000억불으로 알려져 있는 바, 연간 600억불씩 10년 동안 투입된다고 한다면, 200불 약간 넘는 북한경제 수준을 놓고 볼 때, 과연 북한이 이만한 규모의 투자를 소화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실 안에 책걸상을 무한정 들여 넣을 수 없듯이 현재 북한경제의 실제 능력을 고려할 때 과다하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통일비용이라는 것이 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소위 사회개발비용으로서 병원 짓고, 학교 세우고, 다리 놓고 하는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말하는 것인데 이런 비용이 남한 경제의 지원능력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몇 년 안에 다 실현시켜야 한다는 강제성을 띠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즉 남한경제의 능력 범위 안에서의 지원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가지 관점에서 볼 때 통일비용이 반드시 남쪽이 견디지 못할 만큼, 큰 부담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조동호교수는 이어서 독일의 경우 투입된 통일비용의 절반이 실업수당 지급 같은 소모성 비용이어서 이로 인해 통일 후 독일경제가 기우뚱하게 되었으며, 특히 화폐교환에 있에서 동독의 마르크를 서독 마르크로 1:1 교환케 함으로써 오히려 동서독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우리로서는 독일의 이같은 실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면밀히 연구한다면 좀더 통일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비용의 절감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따라서 처음에 좋았다가 나중에 어려워진 독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우리는 처음엔 어렵더라도 나중에 잘 되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들을 찾아 나간다면 통일비용이 그렇게 엄청나게 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조교수의 판단이다. 그는 그 동안 통일비용에 관해 국내에서 너무 과장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그렇게 볼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대담 중에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꿈과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이 가장 강한 나이의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통일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통일을 원치 않는 사람이 원하는 사람보다 현저히 많다는 사실이었다. 조교수는 담당하고 있는 경제학개론 강의시간에 수강생 250명을 대상으로 통일을 원하는 사람과 원치않는 사람을 조사해보니 원하는 학생은 10명 가량, 통일을 원치않는다는 학생은 100 명 정도나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머지 절반 이상의 학생들은 아얘 관심이 없었다는 것. 조교수는 학생들의 조국통일에 대한 무관심의 주된 이유가 바로 통일비용 때문이라고 보았다.


조교수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서 남쪽의 해결의지가 약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핵문제임에 틀림없지만, 이 핵문제라는 것이 지금은 남북한 양자간의 문제가 아니라 6자회담이라는 통로로 해결해 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노무현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문제 해결을 주된 과제로 삼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노무현대통령을 만나서 핵문제를 합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 이유는 북한으로서는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고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는 일이 가장 중요한데 이에 대해선 남한이 아니라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핵화선언이라든가 비핵화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합의 같은 사안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오기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조교수는 말한다.

따라서 남한 정부로서는 북핵문제는 6자회담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해결점을찾고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한이 직접 할 수 있는 조치들을 협의했다고 보여지며, 이런 점에서 해주를 비롯한 몇몇 경제특구 개발확정 같은 경협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등의 안보 관련 결과들은 남북관계에서 정부정책이 진일보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의 키워드는 “번영”, “평화”, “통일” 세가지로 압축됐다. 이번에 특히 북한의 해군과 육군 등 군사요충지인 해주를 경제특구로 개방하기로 한 것은 북한으로서는 획기적인 결정이라고 보여지는데, 이것은 바로 남북한간의 교류, 협력이라는 번영차원과 이와 함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로 대표되는 평화정책을 공동 추진하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은 성과는 비록 핵문제에 관한 미진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한간의 구체적인 신뢰가 자라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날 만찬을 곁들인 설명회 겸 동포언론 좌담회는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조동호교수 일행은 프랑크푸르트에 오기에 앞서 런던과 암스텔담에서 교민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번 에쉬보른 설명회를 끝으로 28일(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262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2183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751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2476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2838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3474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4341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5359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5592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2200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3940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6567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7222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0954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6772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2074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0670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4593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6859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3051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5777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7292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9793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6269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5018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598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9122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8379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3307
1840 독일 강원도민회 강원인의 밤 file 유로저널 2007.11.21 2464
1839 독일 신출내기 FC KOREA 독일동포축구단 4강 진입 file 유로저널 2007.11.15 2576
1838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2007 정기연주회 file 유로저널 2007.11.15 3557
1837 독일 재독한인 글뤽아우프회 건강세미나 및 글뤽아우프의 밤 file 유로저널 2007.11.15 2540
1836 독일 한독 문학의 밤: 독일 낭만주 시인들을 찾아서 file 유로저널 2007.11.15 2846
1835 독일 어느 법정을 택할 것인가? file 유로저널 2007.11.15 2208
1834 영국 한국최고 마임아티스트 고재경 영국최초 초청공연 <기다리는 마음> file 한인신문 2007.11.13 2157
1833 영국 런던,한복 전시회 한인신문 2007.11.13 2056
1832 영국 런던 세계 관광전시회, 한류 열풍분다 file 유로저널 2007.11.12 1793
1831 영국 전 한인학교장 국무총리표창 받아 file 유로저널 2007.11.07 2275
1830 독일 재독 중부지역 한인회장 협의회 손선홍 본 분관장과 간담회 file 유로저널 2007.11.07 1739
1829 유럽전체 "마르코 폴로" 프로젝트를 아십니까 유로저널 2007.11.06 3094
1828 영국 한류의 또 다른 이름 ‘Han Style’, 성황리에 개최 file 유로저널 2007.11.06 3367
1827 유럽전체 통일비용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 file 유로저널 2007.11.06 2706
1826 영국 킹스톤 지역 다민족 화합 행사 열려 file 유로저널 2007.11.02 2293
» 독일 남북정상회담 동포설명회 file 유로저널 2007.11.01 2510
1824 동유럽 한국전통음식 특강,유럽에서 개최돼 file 유로저널 2007.11.01 5509
1823 독일 2007 재독한글학교 교사 세미나-한글학교 가족, 그 아름다운 관계 file 유로저널 2007.11.01 4008
1822 독일 윤인섭 주독한국교육원장 file 유로저널 2007.10.30 2461
1821 독일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 하다 file 유로저널 2007.10.25 3656
Board Pagination ‹ Prev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316 Next ›
/ 3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