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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찌히대 독일문학연구소 강유일 작가,  제 17회 해외한국문학상 수상


그의 자전적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Der Yalu fliesst“, 1946년 발간) 로 독일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렸던 작가 고 이미륵 박사가 30년간 살았던 뮌헨에서 한국문인협회 주최로 제 18회 „해외한국문학심포지엄“ 과 제 17회 해외한국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는 1949년에 창립된 한국문학가협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1961년에 재창립되어 현재 1만 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정통 문학단체이다.

해마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문인협회가 해외에서 열고 있는 국제행사인 해외한국문학심포지엄은 올해 독일에서 „문학과 고향“ 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0일 (금)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뮌헨 소재의 아시아 중국 식당에서 열렸다. 동 심포지엄 행사는 김귀희 사무처장의 사회로 제1부 해외한국문학상 시상식, 제 2부 해외한국문학 심포지엄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문인협회 김년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괴테와 헤르만 헷세, 브레히트 등 세계적인 문호들을 많이 배출한 유서깊은 문학의 나라인 독일에서 심포지엄을 가지며, 한국문학의 위상과 현주소를 알아보고 한국문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해보려고 한다“ 고 동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한국문학이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하였다.  

이번 제 17회 해외한국문학상은 강유일 소설가가 그의 작품 >피아노 소나타 1987< (민음사 발행, 2005년) 로 수상하게 되었다. 강 작가는 1976년 경향신문 장편소설 모집에 >배우수업< 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백기<, >발프르기스의 밤<, >예언자의 새< 등 32권의 저서를 출간해 온 중견작가로서 1994년 이후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라이프찌히 대학교 독일문학연구소에서 객원교수로 문학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해외한국문학상은 해외에 거주하면서 모국어로 창작활동을 하는 동포문인들 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발표한 작가를 찾아 시상함으로써 해외동포문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년균 이사장이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한 후에 강유일 작가는 그의 수상소감을 발표하였다. 강 작가는 독일에서 약 십 년동안이나 독일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정신적 공황을 겪었던 어려움을 피력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동시대 독일어를 익히기 위해 „Die Zeit“, „Der Spiegel“ 등의 신문과 잡지의 탁월한 문장들을 정독하고 관찰함으로써 지금은 독일어와 한국어 사이에 내통하는 언어의 확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처방과 주문에 의한 복제인간과 복제동물의 생산이 임박하고, 스위스와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를 정당화시키는 법이 제정되고 있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작가로서 치열한 보고서와 같은 소설을 씀으로써 문학상 수상에 보답하겠다고 하였다. 뮌헨 한인회 양경희 회장과 재독한국문인회 진경자 회장의 축사 후에 유한나 총무가 재독한국문인회에서 준비한 축하의 꽃다발을 강유일 수상자에게 전하였다.

심포지엄의 첫 순서는 평론가이며 문협 부회장인 정영자 수원 신라대 교수가 >압록강은 흐른다<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미륵 소설에 나타난 고향의식 연구“ 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정 교수는 이미륵 박사의 작품에 나오는 „압록강“ 은 지리적인 명칭이지만 „고향“ 과 „어머니“ 혹은 „조국“ 을  의미한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에서 20년을 살다가 3.1운동 때 일본경찰을 피해 독일로 망명하여 30년간을 살았으나  이미륵 작가의 의식 속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 한국적인 정서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고 하며 이미륵 소설의 내용적 특성은 „고향에서 출발하여 고향으로 끝나고 있는 고향의식이 짙게 깔린 소설“ 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두번째 순서는 평론가 오양호 교수가 „문학과 고향“ 이라는 제목으로 문학과 고향과의 관계를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고향“ „꿈의 원형으로서의 고향“, „분단현실과 길“로 나누어 발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숭의여대에서 희곡창작론을 강의하고 있는 이강렬 교수가 „독일 극작가의 창조와 변형, 그리고 한국희곡“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는데 이 교수는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가 한국의 마당극 역사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십년 전부터 공연되고 있는 김민기의 „지하철 1호선“ 도 독일 베를린의 그립스 극단이 통일 후 서독에서 겪는 동독 이주민들의 고통과 절망, 그럼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돌파구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몸부림을 그려낸 „장벽에서, 전망에서“ 라는 극을 번안한 것임을 밝혔다. 세 연사가 각각 20분씩 발표한 후에 사회자인 수필가 김병권 문협 부회장이 요약, 정리하였고 참석자들의 질문시간이 있었다. 한국문협 회원인 김수정 작가가 고향을 주제로 한 수필 "작은 텃밭"을 향수가 배인 낭랑한 음성으로 낭독한 후, 동 행사는 막을 내렸다.

행사를 마친 후 한국문협에서 온 약 30여 명의 시인, 수필가, 극작가들과 뮌헨 한인회 임원들, 그리고 2004년 3월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된 재독한국문인회 진경자 회장, 최숙녀 부회장을 비롯한 6명의 문인회 임원들은 강유일 작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그의 수상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1987< 과 작품세계에 대한 진지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 한국문인협회는 올해 현대문학 100주년을 맞는 특별사업으로 전국문인대회, 시화, 도예전, 시와 음악의 만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유 한나 기자
hanna2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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