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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11.18 07:18
강원도민회 강원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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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회 강원인의 밤 레크링하우젠] 올 해로 여섯번 째를 맞이하는 재독 강원도민회 “강원인의 밤” 행사가 레크링하우젠 소재 Fritz-Husemann-Haus에서 지난 11월17일 18시30분부터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관광의 중심지답게 강원도의 각종 홍보물이 전시되어있고 행사장내 좌우 앞뒤 벽 면에는 재경 강원도민회를 비롯한 춘천시, 재독 평창 군민회, 재독 영월 군민회 현수막들이 걸려있는 가운데 식전 행사로 강원도 관광 홍보영상이 멀티미디어로 상영되었고, 전명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김명규 재독강원도민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근각지에서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하고 독일에 정착한지 어언 40년이란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내고향 강원도를 잊지 않고 이국땅에서 고향의 발전소식과 서로의 안부를 듣는 자리임을 밝히면서 지난 강원도 모범청소년 유럽연수도 무사히 마치고,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인 FC프로 축구단 주식공모에 동참하여 큰 성과를 거두어 주신 재독강원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김회장은 바쁘신 도정업무에도 불구, ‘강원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김홍주 국제협력 실장, 김강민해외도민담당과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다. 이어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축사를 김홍주 강원도 국제협력실장이 대독했고, 윤세영 재경 강원도민회장 격려사를 김시균 부회장이 대독했다. 김진선 지사는 축사에서 재독 도민회는 남다른 환경을 통해 쌓아온 끈끈한 동료의식과 고향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으로 회원 간의 화합은 물론, 강원도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모범적인 해외 도민회로 성장 발전해 나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특히, 청소년 유럽연수 사업은 자라나는 청소년 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일은 강원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는 뜻깊은 일임을 밝혔다 . 유공자 감사패 증정에서는 최선규 자문위원과, 한일동 자문위원, 주금자 교육부장에게 수여되었고, 특별히 이유환 고문에게는 강원도민회 발전을 위한 공로에 감사하는 김진선 강원 도지사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이어서 내빈소개가 있었다. 성규환 글뤽아우프회 회장, 이병윤 재독충청회 회장, 김영희 재독호남향우회 회장, 김승하 재독영남향우회 회장, 홍기주재독해병 전우 회장, 그 외에 행사에 참석한 각 지방한인회장 (김창기, 성연홍, 최수자, 최병호, 오종철, 김이수, 안경환, 한명희, 김승하)등이 소개 되었는데 강원도국제협력실 실장 김홍주씨와 김광민 담당관이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날 여러 곳에 행사가 있어 조금 늦게 도착한 이근태 재독 한인 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8월 16일 제60주년 대한민국건국 광복절기념 행사는 강원도민 가족 분들의 협조로 주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겨울의 문턱에서, 곱게 불든 낙엽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며 “우리한인 사회도 다음 후배들을 위해 밑 걸음이 되어주자!”라고 말했다. 2003년 3월 22일 Moers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로 부터 현재까지의 재독강원도민회의 연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자문위원을 비롯한, 감사 임원소개가 이어졌다. 강원도 노래 합창을 마지막으로 김명규 회장의 건배제의로 1부 순서를 마쳤다. 푸짐하게 잘 차려진 저녁식사를 나누며 참석자들은 즐겁게 정담을 나누었고, 박종선씨가 연주하는 흘러간 팝송을 들으며 차분한 식사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친 후 진행된 2부 행사는 멀리 바덴바덴에서 이 행사를 위해 오신 엄정순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제2의 페티김이라는 명성답게 페티김의 노래 ‘못잊어’ 를 불러 막을 연뒤 첫 번째 순서로 박종선씨의 트럼펫 독주와 노래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장구 판소리 (여수 풍물 보전회 회장)김 영씨가 재독 강원도민회, 강원도,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소원을 비는 굿판을 벌리고 이어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카셀에서 강원 도민으로 부모와 함께 온 안서현 어린이가 원더걸스, 짠짜라 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날라가는 가라오케 박충구씨의 음향기에 맞추어 노래자랑과 한바탕의 춤파티가 이어진 후 박종선씨의 트램펫독주와 흘러간 옛노래로 강원인의 밤은 흥을 더해갔다. 이어서 해를 거듭할수록 폭팔적인 인기를 더해가는 안은길 자운위원의 지도로 강원도민의 춤이 이어져고, 흥겨운 동작을 따라하며 참석자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순서 순서 사이에 복권추첨이 이어졌고, 푸짐한 상품을 받아든 참석자들의 입에서는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올해 강원도민회의 복권 상품은 2등 3등 상품가치는 1등과 비슷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추첨 되었는데, 아시아 카우프 신영수 사장이 제공한 동양매직 김치냉장고는 유럽의 관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부근에서 가고파 민박을 운영하는 홍익성 사장님께서 당첨 되었고 3등 대형 LG, LCD TV는 가고파 민박 바로 건너편에서 길손식당을 운영하는우혜숙사장님께서 당첨되여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는 보습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명규회장이 기증한 영예의 1등 복권 상품인 한국왕복항공권은 두이스부륵에 거주하는 김경순씨가 작년에 이어 거듭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도민회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열정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명규 회장을 비롯하여 자문위원 그리고 지난 2년 여동안 실무를 맏아 크고 작은 여러가지 일들을 신속 정확하게 각종 언론에 소개하고 실천한 전명준 사무총장의 숨은 노력은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2003년 Dortmund 아시아 식당 김에서 총 19명 (14개 도시 9개 출신지역)이 창립 추진 발기인 모집을 가진 이래, 초대 회장에 이 유환(2대 이유환 회장 연임), 3대 김명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고향 사랑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나날이 더욱 알차게 발전해 나왔으며 현재 정회원 310명과 25명의 자문위원 감사 3명, 임원 21명 고문 1인으로 조직되어 있다. 전세계 700만 해외동포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해외 도민회로 성장 발전해 나가고 있는 재독 강원 도민회는 2년 전, 같은 자리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친필 서명운동은, 아직도 진행형이며 이제부터 또 다시 시작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이 이루어짐으로서 강원도의 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게 하였는데, 임원들의 헌신과 2세 청소년들의 봉사가 돋보인 강원도민의 밤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독일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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