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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9.09.14 03:17
뒤셀도르프 한인회 야유회
조회 수 2311 추천 수 0 댓글 0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초가을 알맞은 날씨인 9월12일 뒤셀도르프 한인회가 야유회를 가졌다. Neuss, Suedpark Grillplatz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 임원들이 총 출동하여 일사불란하게 대형 천막을 치고 손님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갖가지 푸짐한 반찬과 불고기가 구워지고 있었다. 맛깔스럽게 차려진 반찬에 불고기를 회원들에게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임원들의 모습은 처음 찾는 분들까지도 낯설지 않게 하는 힘이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한인회 황재복 체육부장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각종 경기가 ‘잠시 세월을 잊은 체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놀이에 임하였으며 각 경기마다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을 더욱 기쁘게 하였다. 재기차기 줄다리기를 비롯하여 이름도 잊은 지 오래된 각종 놀이들을 발굴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원우 회장이 심열을 기울여서 찾아낸 행사 장소는 참으로 경관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며 배구,축구며 어떠한 경기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 행사 중 김원우 회장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김 회장은 지난 5월 제 22대 뒤셀도르프 한인회장에 출마하기 전 부인 윤기숙여사와 함께 대단한 각오를 하였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회장이 되면 그 동안 못다한 한인사회의 봉사를 누가 뭐래도 정성을 다해서 최선을 다 해보자”는 다짐과 “한인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업이라면 임원들의 중지를 모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데 그로 인한 부족함이 생긴다면 책임질 각오를 하자”며 회장선거에 임했고 회장 공약사항으로 서로가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서로를 위하는 한인사회 풍토 조성에 전심전력하겠다는 의지에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심열을 기울여 준비한 2세들과의 만남은 짝사랑으로 여지없이 빛나가고 말았지만 다음 행사에는 새로운 이벤트성 소재를 발굴해 보겠다는 김원우 회장의 각오가 대단함을 엿볼 수 있었다. 얼마 전 인근지역 한인회 야유회를 보고도 알 수 있었지만 재독 한인 사회에 큰 숙제로 남아있는 1세대와 2세대가 나름의 역할을 통해서 비록 독일땅에 살지만 정체성을 잃지 않고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재독 1세들의 간절한 공통된 바람이라고 생각된다. 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서 두 번의 임원회의와 불고기 50kg 각종 음식 준비에 수고한 임원들과 많은 각종 행사 상품을 기증해 주신 김대경 김스아시아 사장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독일 중부지사장 김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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