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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0.01.25 21:01
백영훈 박사 일행 재독한인문화회관·재독한인글뤽아우프 기념회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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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훈 박사 일행 재독한인문화회관·재독한인글뤽아우프 기념회관 방문 Essen) 2010년 1월18일 오전 백영훈 경제학박사와 김충배 한국국방연구원장 일행은 에쎈에 소재한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기념회관을 방문하였다. 수행원들과 함께 한 백영훈 박사는1층의 역사자료 전시실과 2층에 전시된 오래된 사진들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와 함께 한 백영훈 박사의 사진 앞에서 오래 머물렀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들도 있었는데 그 때의 상황을 산 증인인 백 박사로 부터 들을 수 있었다. 하루 전날 민주평통자문회의 북부유럽위원회(회장 서성빈)와 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고창원) 공동주최로 한 통일세미나에 초청강사로 참석한 후 갑자기 계획된 일정이어서 특별한 준비 없이 손님들을 맞이한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측은 백진건 사무총장의 주선으로 즉석 점심식사가 준비되고 간단하게라도 회포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전식으로 반주를 먼저 했는데 최정식 전 재독한인회장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건배제의와 함께 외친 구호는 “오바마 글뤽아우프!”였는데 ‘오직 바라는 데로 마음먹은 데로 행운을 빈다.’ 라는 뜻이었다. 서광구 씨는 백 박사 일행에게 이 회관이 문을 열기까지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독일교민들이 적은 연금으로 생활하면서도 성금을 모으고 있는 바 한국정부에서 회관의 빚을 갚아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백영훈 박사는 교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편으로는 ‘어렵다는 말 좀 그만해라. 여러분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교민들은 20년 이상을 고국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눈물로 어렵게 살고 있다. 여러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노명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한독 관계 역사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백영훈 박사님의 구술을 받아서 기록을 하고 백 박사님을 따라서 독일까지 오게 되었다면서 그 역사기록 작업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고 감동스러웠던 게 ‘한국과 독일관계가 한국의 산업화, 근대화, 현대화에 중요한 데 그것이 중요하게 된 것은 독일에 파견된 광부 간호사들께서 워낙 열심히 성실하게 일을 해줘서 그 분들이 독일의 지도층은 물론 일반 사람들을 감동을 시켜서 그 감동의 결과가 한국의 원조로 왔고 원조가 또 살아나서 근대화 , 산업화에 성공을 한 것을 알았다. 역사기록을 잘 하여 교육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충배 원장은 함께 한 이들이 유명한 하모니카 연주를 부탁하자 차에서 하모니카를 가져와 <고향의 봄, 찔레꽃, 산장의 여인> 등 귀한 노래를 들려주며 독일교민의 건강과 한인회관의 무궁한 발전을 빌었다. 이 날 궂은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함께한 이들은 서성빈 회장 부부를 위시하여 박철규, 권대희, 평통위원들과 하영순, 최정식, 윤행자, 김정자, 최수자, 최월아, 박소향, 백진건 부부, 정만윤, 서광구, 유상근, 성규환, 공남표 회장 등이며 멀리 뮌헨에서 온 송준근(이미륵 박사 기념사업회)씨다. 백영훈 박사 일행은 김충배 장군, 임도수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노명환 외국어대 교수와 조교 1명,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이 함께 했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기념회관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이 날 재독한인문화회관에 오기 전 일행은 서성빈 회장의 안내로 딘스라켄에 있는 Lohberg 탄광에 들려 옛날의 흔적을 찾아보기도 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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