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친선협회(Association des Francophone de coree, 이하 AFC)는 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희망미소 소아암센터에서 소아암 어린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AFC는 지난 1월 30일, 소아암 어린이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자선디너행사를 개최하여 축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디너행사에 참여한 한불친선협회 회원들의 모금으로 십시일반 모여진 후원금을 AFC 에멀린 바시에라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
AFC 바시에라 회장은 “동료를 백혈병으로 잃게 되면서 소아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완쾌를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은 “친목행사의 개념을 넘어 ‘나눔’을 통해 친선을 도모하는 한불친선협회에 감사한다.
이 후원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하여 건강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아암 어린이의 재활치료비로 지원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나눔문화’의 확산으로 AFC의 자선디너행사와 같이 단순 친목을 위한 모임이 아닌, 타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 사례가 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여자변호사 모임 ‘나향’, 유한킴벌리 여직원회 ‘유리안’ 등 회사 내 모임으로 만들어져 친목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하는 단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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