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제18회 한국어능력시험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실시되었다.
주영한국교육원(원장 김우경)에 따르면 영국에서 올해 시행 7 년째를 맞이하는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지원자중 한국인은 10명, 외국인이 30명이었고, 국적별로는 영국인 17명, 기타 유럽국가 5명, 일본인 4명, 중국인 3명, 미국인 1명 등이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로써 한국어 학습자, 유학희망자, 한국기업체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에는 27개국에서 시험이 시행되었다. 서유럽 지역 현황을 살펴 보면 2003년에 독일 실시를 시작으로 2004년 영국, 2005년부터 프랑스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 독일 베를린에서 최초로 시험이 시행되었다.
시험은 초급, 중급, 고급, 실무의 4개 종류가 있으며 성적표는 시험성적에 따라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으로 평가하여 배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2일 전용홈페이지(http://topik.or.kr)를 통하여 합격자를 발표하며, 성적표 및 합격증은 영국한국교육원을 통하여 우편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 합격증은 취업 혹은 국내 대학교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시에 가산점 또는 입학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이 날로 늘어나는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 열기 고조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