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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0.12.07 20:47

재독동포 시인 창작가곡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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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동포 시인 창작가곡의 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려




지난 토요일(11월2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프랑크푸르트 시내 마테우스 교회에서 재독동포 시인 창작가곡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동포 시인들의 시를 동포 작곡가 겸 테너가수 김영식씨가  한국의 가곡풍으로 작곡한 것들을 모아 창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에 이은 두번 째 공식발표회로서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이 주최하고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한인회 그리고 유로저널을 비롯한 동포언론들이 후원했다.

김영식씨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서 두 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는 한국문화의 국제화이고 다른 하나는 동포자생문화 활성화라는 것. 그는 출연하는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일본, 칠레 등 6개국 출신의 외국인 성악가들이 모두 우리말로 노래를 부르므로써 한국적 정서를 공감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문화의 국제화를 강조했으며, 재독동포들이 시를 지어, 이날 직접 낭독하며 또 동포 성악동호인들이 참여해 노래도 부르는 등 재독동포문인들과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민문화가 자생해서 활성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시와 가곡은 모두 20편. 등장한 시인들은 전성준 재독한국문인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진경자 재독한국문인회 2대 회장, 김한숙, 배정숙, 장해남, 김숙경, 김복주, 황춘자, 권영숙, 강병덕, 서미라, 김명희, 조용욱 등 11명의 재독시인들과 2명의 캐나다 거주 동포들이었다. 노래를 부른 음악인들은 러시아 바리톤 파벨 스미르노프, 독일 소프라노 비르기트 트레샤우, 스페인 소프라노 마르타 카자스, 칠레 테너 리카르도 이투라, 일본 알토 히로미 모리, 한국 소프라노 김복실 등의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 전속가수들과 박영래, 임신애, 안세진, 유춘지 등 동포 성악동호인들이었다. 작곡과 음악지도, 피아노 반주는 김영식 한국문화회관 음악강사 겸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테너가수가 맡았다.

첫 순서는 서미라 시, '기다림'. 칠레 출신 테너 이투라의 노래로 막이 올랐다.이어서 김한숙 시, '밤'을 스페인 출신 소프라노 카자스가 불렀다. 카자스는 "한국가곡에는 참 아름다운 하모니가 있어요. 한국가곡을 노래부르는 것이 정말 좋아요"라고 하면서 "이번에 정말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에게는 한국어로 노래해 본 첫번째 무대였는데요, 한국어가 참 아름다운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부드러웠어요. 제가 한국가곡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너무 기쁩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또 장해남 시 '노을'을 부른 러시아 바리톤 스미르노프는 "러시아어에도 한글 모음 '으 '소리와 같은 음이 있어서 다른 외국인들이 이 소리를 잘 발음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자신은 아무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이 발음을 할 수 있어서 한국가곡을 부르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며, "아름다운 멜로디, 훌륭한 하모니 그리고 리듬도 흥미로웠을 뿐더러 무엇보다 한국적인 순수함 그 순수성과 풍부한 감정이 너무도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특히 배정숙 시인의 동요 두 편이 선보여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님은 요술쟁이', '가을마중' 두 곡을 오승연, 오제연, 강시은, 신동윤 등 네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낭송하고 부르자 시 속에 담긴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이 흥겨운 가락과 노래로 전해지면서 다소 엄숙하던 연주홀이 즐겁고 밝은 분위기로 변하면서 관객들도 매우 흥겨워했다.

음악인 웰른 포이저씨는 이날 콘서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특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 것은 매우 다양한 음들이 잘 표현되었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잔잔한 낮은 음이 점차 크고 강하게 발전한다든가, 이것들이 텍스트와 잘 어울려 연주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비록 제가 가사 내용을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약한 음부터 중간음 그리고 강한 음까지 잘 표현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이 음악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보고 들으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참가자와 관객 모두 연회장을 몰려가 준비된 음식을 들며 뒷이야기를 나누는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미국 시카고 동포 박현숙씨는 "친구를 만나러 독일에 왔다가 오늘 이처럼 훌륭하고 의미있는 콘서트까지 참석하게 되어 큰 행운을 얻었다"며 기뻐하면서 "미국에는 이런 행사가 없는 것 같다"며 독일 동포들의 문화활동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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