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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6.10 00:19
4 년만에 민주당(27.9%) 한나라(24%) 처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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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전제: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7일 오후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4 년만에 민주당(27.9%) 한나라(24%) 처음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정례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전주 대비 6.9%p 상승한 27.9%를 기록해 한나라당(24.0%)을 3.9%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7월부터 국내에선 최초로 주간 정례조사를 실시한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 작년 5월 촛불시위 당시(5월 6일 조사) 민주당(25.2%)과 한나라당(26.3%)의 지지율 격차가 1.1%p 까지 좁혀진 적은 있으나, 두 정당간 지지율이 역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국민들이 민심 변화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이 여전히 1위로 조사된 대구/경북(40.3%)만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주 대비 16.9%p 상승해 민주당 지지율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서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13.1%p). 또한 남녀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앞선 가운데, 남성(▲5.5%p)보다 여성(▲8.4%p)의 지지율 증가폭이 컸다. 또한 연령별로는 30대(▲8.7%p), 40대(▲7.9%p), 50대이상(▲7.7%p)순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5.8%,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9%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주(35.2%)보다 5.2%p 하락한 30%에 그쳤다. 특히 이번주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유시민 전 의원이 정동영(9.7%, 3위) 전 장관을 제치고 16.1%로 2위로 조사되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4위는 정몽준 의원(8.8%)으로 조사됐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7.4%), 손학규 전 지사(5.5%), 오세훈 서울시장(5.3%), 김문수 경기도지사(2.7%) 순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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